2019년 암호화폐 피해액은?


1년전보다 160% 증가…내부자 소행 5배 늘어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지난해 해킹공격을 통해 비트코인 등의 암호화폐를 빼가는 범죄로 인한 피해액이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블록체인 수사 분석업체 사이퍼트레이스의 자료에 따르면 2019년 암호화폐의 불법유출로 인한 손실은 45억2천만달러로 전년대비 160% 늘었다.

지난해 암호화폐 사용자난 투자자들은 대부분 해킹공격보다 내부자의 사기행위나 횡령으로 인한 손실이 더 컸다. 특히 내부자 소행 피해액은 1년전보다 5배 이상 증가했으며 해킹이나 도난으로 인한 피해액은 오히려 66% 감소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등장한지 10년이 넘었지만 정부나 규제기관은 이를 통제하지 않고 있어 범죄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투자자들의 몫으로 돌아가고 있다.

지난해 암호화폐 범죄로 인한 피해액이 전년대비 160% 증가했다 [출처=픽사베이]

지난해 발생한 피해액중 가장 큰 부분은 플러스토큰을 겨냥한 폰지사기와 캐나다 쿼드리가CX 거래소에서 발생했던 손실이다.

폰지사기는 실제로 이윤창출이 없는 상황에서 투자자들이 제공한 자금을 이용해 투자자들에게 수익배당을 하는 것을 말한다. 이 방법은 대부분 신규 투자자를 모으기 위해 사용 하는 방식으로 정상적인 투자로 보장할 수 없는 고수익을 단기간내 안정적으로 제시한다.

지난해 폰지사기로 이용자와 고객들이 30억달러 손실을 본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캐나다 암호화폐 거래소 쿼드리가CX의 창업자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발생한 1억3천500만달러의 손실이 대표적이다.

암호화폐거래소들이 고객정보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가짜고객의 접속시 이를 판별하기 어렵다. 사이퍼트레이스의 자료에 따르면 120개 거래소 가운데 65%가 고객정보관리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거래소 업체간 고객관리 정보의 공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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