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탐사대' 텔레그램 N번방 실체 추적…"아동에게 가학적인 가해"


[아이뉴스24 정상호 기자] 텔레그램 속 '익명'이란 가면 뒤에 숨어 성범죄를 저지르고 있는 추악한 실체가 공개된다.

12일 방송되는 MBC '실화탐사대'는 텔레그램 음란방 전 운영자가 전한 충격적인 이야기를 공개한다. 그는 "N번방의 영상에는 아동에게 아주 가학적인 가해를 저지르는 영상들이 있었습니다. 피해자의 연령대는 13살부터 17살까지"라고 폭로한다.

제작진이 채팅방을 모니터한 결과 여성,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수많은 성착취, 성노예 영상들을 쉽게 접할 수 있었다. 또한 2만 명 넘는 사람들이 음란물 방에 모여 그것들을 보고 조롱하며 즐기는 모습들은 너무나도 끔찍했는데.

'실화탐사대' 텔레그램 N번방 실체 [MBC]

실제로 누군가로부터 문자 한 통을 받고 텔레그램 채팅방을 찾아간 최주희(가명) 씨는 자신의 성관계 영상이 공유되고 있는 것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한다.

그곳에서는 자신의 본명은 물론 개인 SNS 프로필 링크 등 개인 신상을 알 수 있는 정보들이 있었고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피해 여성들의 불법 촬영물까지도 퍼지고 있었다고 한다.

도대체 그 방의 정체는 무엇일까?

N번방 최초 신고자는 "'박사'방 이후로 '지인능욕' 방이나 '선교사'(선생님, 교사) 방이… '00대학 항공학과 출신 XX년' 이런 식으로… 이름, 나이, 지역. 이런 식으로 올리는 게 규칙이거든요"라고 증언한다.

소현(가명) 씨는 얼마 전 누군가로부터 "텔레그램 채팅방에서 누군가가 소현(가명) 씨의 사진을 올리고 성희롱을 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게 된다. 채팅방을 확인해본 결과 자신의 사진과 개인 정보, 그리고 자신과 관련된 성희롱적 발언들이 있었다고 한다.

누가 그런 짓을 저지른 것일까? 범인은 바로 소현(가명) 씨와 가깝게 지내던 오빠. 평소 집에도 데려다줄 정도로 친했던 사람이 그런 짓을 저질렀다는 사실에 소현(가명) 씨는 충격에 휩싸인다. 자신을 능욕했던 지인을 만나 그의 입장을 들어보기로 한 소현(가명) 씨. 과연 그는 뭐라고 대답했을까?

강력한 보안으로 절대 잡을 수 없다는 텔레그램. 과연 사실일까? 12일 밤 10시 5분에 방송되는 MBC '실화탐사대'는 N번방의 그들을 추적해 본다.

정상호기자 uma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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