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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 과기정통부, 홈쇼핑 '마스크판매 방송' 긴급편성 당부


정부, 사업자 재승인 시 가점부여 등 유인제공 검토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사 홈쇼핑 사업자를 만나 부족한 마스크 판매 확대를 위해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따른 유인책으로 사업자 재승인 시 가점부여 등도 검토하겠다는 방침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는 6일 한국TV홈쇼핑협회 회의실에서 한국TV홈쇼핑협회, 한국티커머스협회와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관련 현황 점검 및 마스크 판매방송 확대 등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홈쇼핑업계 긴급 간담회'를 개최했다.

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한국TV홈쇼핑협회 회의실에서 이태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이 홈쇼핑 업계와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관련 현황 점검 및 마스크 판매방송 확대 등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홈쇼핑업계 긴급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
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한국TV홈쇼핑협회 회의실에서 이태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이 홈쇼핑 업계와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관련 현황 점검 및 마스크 판매방송 확대 등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홈쇼핑업계 긴급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

이태희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 주재로 열린 이번 긴급 간담회는 'ICT분야 대응반' 회의의 후속조치이기도 하다.

이번 논의를 통해 홈쇼핑사업자는 마스크 재고소진 및 물량확보 어려움 등 현실적 제약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마스크 판매방송 긴급편성 등 마스크 판매 확대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NS쇼핑은 8일 오후 3시부터, 9일은 오전 11시20분부터 방송한다. 현대홈쇼핑은 13일 오후 2시부터, KTH는 12월 또는 13일 방송편성이 나설 계획이다. 다만, 편성일정은 상품 물량 사정 등에 따라 추후 변동 가능하다.

마스크상품 납품업체의 적극적인 발굴·입점을 위해 신규 납품업체의 입점절차·기준을 한시적으로 완화하고, 판매수수료율 인하, 마스크 제품 직매입 확대 등 납품업체가 홈쇼핑에 신속히 입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정부도 홈쇼핑업계가 마스크상품 판매를 원활히 할 수 있도록 향후 홈쇼핑사업자 재승인 및 연간 이행점검 시 가점을 부여하는 등 유인을 제공하고, 마스크상품 제조업체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업계의 노력을 적극 뒷받침하기로 했다.

이태희 네트워크정책실장은 "홈쇼핑방송이 시청자들이 신뢰하고 접근성이 높은 유통채널인 만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에 대응하기 위해 홈쇼핑 업계가 판매방송을 확대하고, 예방수칙에 대한 자막방송 또는 공익광고를 편성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GS홈쇼핑 직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진(20차)에 따라 "유증상자 자가격리 등 업계 종사자들의 감염병 예방조치를 철저히 하여 홈쇼핑 방송이 차질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기도 했다. GS홈쇼핑 전직원은 오는 9일까지 재택근무를 실시한다.

김문기 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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