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 유은혜 장관, 전국 대학에 '4주 이내의 개강 연기' 권고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교육부(장관 유은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산을 막기 위해 전국 대학에 4주 이내의 개강 연기를 권고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수업감축이나 수업 이수시간 준수, 온라인 강의 확대, 신·편입학, 휴학 등에 대한 탄력적인 학사운영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제공하기로 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5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보건복지부·법무부 등과 '범부처 유학생 지원단 확대 회의'를 진행한 뒤 기자회견을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학사관리방안을 발표했다.

유은혜 교육부 장관. [조성우 기자]

이로써 각 대학은 지역 상황과 중국인 유학생 수 등을 고려해 자율적으로 개강 여부와 기간을 정하게 된다.

또 교육부는 중국 후베이성을 방문한 유학생, 한국 학생, 교직원에 대해 '자율격리'(등교 중지) 조처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에 따르면, 후베이성(우한 지역)을 방문한 모든 학생·교직원은 입국 후 14일 동안 다중이용시설인 대학에 오면 안 된다. 각 대학은 해당자에게 이런 사실을 안내할 예정이다.

다만 교육부는 자율격리 대상 학생도 출석은 인정해주도록 대학에 권고하기로 했다.

일부 대학이 자체적으로 금지하고 있는 신입생·편입생의 첫 학기 휴학도 예외적으로 허가해주라고 대학에 권고하기로 했다.

아울러 중국에서 입국하는 학생들은 특별입국절차에 따른 강화된 입국 심사로 입국 단계부터 관리하고, 입국 이후 14일 동안은 격리 지침을 잘 지키는지 수시로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향후 대학에서 신종 코로나 대응으로 소요되는 방역 및 물품 구매비용, 온라인 강의 제작비용, 기숙사 방역 등 관리비용 등 재정지원도 검토할 방침이다.

유은혜 장관은 "대학과 관계 부처가 더욱 긴밀히 협조해 지금의 위기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방안을 함께 강구하고, 신종 코로로나로 인한 최근 긴급한 상황이 무사히 지나갈 수 있도록 대학에서도 최선을 다해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권준영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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