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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홈디저트 강화…'구워먹는 냉동빵' 선봬


'냉동빵' 홈디저트 대표 카테고리 육성…"고품질 제품 개발 최선 다할 것"

[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롯데마트가 가정에서 베이커리 품질의 따뜻한 빵을 그대로 구현하는 '냉동빵'의 높은 인기를 반영한 제품을 출시하며 홈디저트 카테고리 확장에 나선다.

롯데마트는 자체 개발을 통해 에어프라이어 전용 상품인 '구워먹는 냉동빵' 3종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제품은 크로와상, 크림치즈, 애플파이 등 3종으로 구성됐다.

롯데마트는 최근 국내 냉동빵 시장의 빠른 성장세에 이번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냉동빵 시장의 규모는 186억 원으로, 1년 만에 68%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또 올해 250억 원까지 시장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최근 2년 사이 1조5천억 원 수준으로 성장한 디저트 시장의 성장과 함께 '홈디저트(home dessert)'족을 위한 간편 디저트의 고급화도 따라서 진행되고 있다. 롯데마트는 기존에는 전문점에서만 맛 볼 수 있었던 디저트를 이제는 편의점, 대형마트에서도 접할 수 있게 되면서 그 만큼 시장이 확대된 것으로 분석했다.

롯데마트가 냉동빵 3종을 출시하며 디저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사진=롯데마트]
롯데마트가 냉동빵 3종을 출시하며 디저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사진=롯데마트]

이에 롯데마트는 홈디저트 상품개발을 위해 프랑스 파리 '르꼬르동블루'에서 제과·제빵 과정을 마치고 미국 제과 전문 기업에서 제품 개발 경력이 있는 제빵 전문가를 지난해 2월 영입하는 등 꾸준한 연구·개발 노력을 이어갔고, 그 결과 이번 신제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롯데마트의 '구워먹는 크로와상'은 에어프라이어에 2분, '크림치즈'와 '애플파이'는 10분만 구워내면 맛 볼 수 있다. 특히 '구워먹는 크로와상'은 풍미와 품질을 강화하기 위해 마가린 대신 버터를 사용했으며, 비슷한 품질의 타 상품과 유통사의 자체브랜드(PB) 상품 대비 최저가를 책정해 가격 경쟁력도 높였다.

롯데마트는 이번 냉동빵 출시를 기반 삼아 홈디저트 시장에서 냉동빵을 대표 카테고리로 키우겠다는 복안이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냉동빵은 떠오르고 있는 하나의 시장"이라며 "긴 유통기한과 에어프라이어를 사용하는 간편한 조리법을 무기로 베이커리 빵의 품질에 뒤지지 않는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마트는 지난 1월, 포르투갈 에그타르트 생산 1위 업체인 파니크사와 협업을 통해 전자레인지나 에어프라이어에 데워먹을 수 있는 전통 에그타르트를 출시했다. 해당 상품은 월 매출 1억 원을 돌파하며 냉동빵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다.

이현석 기자 try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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