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숑’ 김학렬 “여러분 결정이 제일 중요합니다”

‘대한민국 부동산 사용설명서’ 출간 기념 북잼토크 진행


[아이뉴스24 박은희 기자] “무주택자는 내일 가서 집을 사십시오.”

부동산 전문가인 김학렬(필명 빠숑) 스마트튜브 연구소장은 지난달 29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북파크 카오스홀에서 열린 ‘대한민국 부동산 사용설명서’ 출간 기념 북잼토크에서 내 집 마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집이 있고 없고가 삶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요소”라며 “내 집 마련은 그냥 살면 되는 거지 않나. 집이 있으면 다양한 복잡계도 버틸 수 있다”고 의견을 밝혔다.

김 소장은 “‘서울 집값이 그렇게 많이 올랐는데 또 오르냐’는 질문을 제일 많이 받는다”며 “그건 여러분들이 결정하는 것이다. 사실 분들이 있으면 올라가고 그렇지 않으면 올라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정책이 여러분 집을 만들어주지 않는다. 여러분이 노력해서 가져가셔야 한다”며 “정부는 그저 시장을 안정화하길 바랄 뿐”이라고 전했다.

또 “그 과정에서 기회라는 게 생기고 투자자들이 그것을 활용해서 돈을 더 벌기도 한다”며 “나는 그게 안타까워서 그런 투자자에게 당하지 않기 위해서 여러분이 스스로 최소한 내 집 마련을 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캠페인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소장은 “나는 내 집 마련 전도사지 투기조장을 하지 않는다”며 “경기 전망·시장 예측·특정상품 추천을 하지 않는다”고 소신을 밝혔다.

아울러 “결국 ‘내가 어떤 결정을 하는 것인지’가 중요한 것”이라며 “전문가들의 전망은 참고자료일 뿐 마음먹은 대로 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소장은 이날 내 집 장만부터 부동산 투자까지 세계가 주목할 만한 ‘부동산 20선’ 사례 스터디 위주로 강연이 펼쳤다.

독자들은 노트와 펜을 들고 기록하거나 각자 필요한 정보의 사진을 찍으면서 경청했다. 김 소장은 꼼꼼한 설명으로 50분 동안 예정된 강연을 1시간 30분 간 이어나갔다. 현장에서 받은 10개의 질문에 대해서도 명쾌하게 답변을 해준 뒤 사인회를 진행했다.

김 소장은 블로그와 인기 팟캐스트를 운영하며 그간 쌓아온 현장 경험과 부동산 전문 지식을 대중들과 나누고 있다. 최근 출간한 ‘대한민국 부동산 사용설명서에서는 부동산의 기본 중 기본인 ‘입지’ 분석과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어떻게 판단해야 하는지, 지난 20년 간의 노하우를 집약했다.

한편 책을 통한 어울림을 의미하는 북잼(BOOK JAM)은 저자와 독자의 소통을 돕고자 인터파크 기획한 스페셜 문화공연이다. 2014년 11월에 시작됐으며 콘서트·토크·플레이 등 다양한 형식으로 독자를 만나고 있다.

박은희기자 ehpar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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