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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호텔신라, 매출 5조시대 활짝…면세점 타고 날았다


영업이익 2천959억 원…전년比 41.5% 개선돼

[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호텔신라가 국내외에서의 면세점 사업 호조 속에 연매출 5조 원 시대를 열었다.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호텔신라는 지난해 매출 5조7천173억 원, 영업이익 2천959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각각 지난 2018년 대비 21.3%, 41.5% 개선된 것으로, 호텔신라는 창사 이래 최초로 연매출 5조 원을 돌파했다.

또 지난해 4분기에도 사상 최대 매출 1조5천440억 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도 역대 3번째로 높은 776억 원을 기록했다.

호텔신라가 사상 최대 실적 행진을 이어갔다.
호텔신라가 사상 최대 실적 행진을 이어갔다.

면세부문(TR)이 호실적을 견인했다. 호텔신라는 지난 4분기 면세부문 매출 1조4천109억 원, 영업이익 701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2018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32%, 178% 늘어난 것이다. 또 국내 시내면세점과 공항면세점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51%, 5% 증가하며 안정적 성장을 이어갔다.

이와 함께 호텔&레저부문에서도 매출 1천331억 원, 영업이익 75억 원을 기록하며 2018년 동기 대비 각각 10%, 213% 증가하는 등 사업영역 전 부문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호텔신라는 이 같은 좋은 실적에 대해 ▲세계 최대 화장품·향수 면세사업자로서의 경쟁력 확보 ▲철저한 시장분석과 신규 사업모델 지속 전개 ▲서울호텔, 제주호텔, 신라스테이 등의 안정적 운영 ▲국내·해외로 이어지는 안정적인 사업구조로 내실과 외형성장을 유지한 성과라고 설명했다.

또 올해 1분기에도 면세부문에서는 해외사업 안정화, 호텔부문은 상품력 강화 및 운영효율화로 수익성을 개선해 나가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지난해는 국내·해외를 잇는 안정적 사업구조로 외형과 내실이 모두 성장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면세부문과 호텔부문 모두에서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석 기자 try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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