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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수소연료전지 드론 띄워 관제∙영상서비스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과 MOU …4배 긴 2시간 비행 가능

[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기존 드론보다 4개가량 길어진 2시간 동안 비행할 수 있는 스마트 수소 드론이 이동통신 서비스와 결합된다.

2일 LG유플러스(대표 하현회)는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대표 이두순)과 드론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양사는 수소연료전지 드론을 활용한 스마트드론 관제∙영상서비스에 협력하기로 했다.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이 개발한 수소연료전지 드론은 지금까지 기존 20~30분에 불과한 드론 비행 시간을 2시간 이상으로 늘렸다. 양사는 수소연료전지 드론의 장점을 스마트드론 플랫폼과 연계해 다양한 사업 기회를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가 구축한 스마트드론 플랫폼은 드론에 설치된 카메라에서 촬영한 사진·영상을 LTE∙5G 통신으로 스마트폰 등 단말기와 관제센터에 중계해준다. 또 드론의 상태정보, 비행계획, 비행경로, 임무수행 등을 원격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다.

 [출처=LG유플러스]
[출처=LG유플러스]

이를 통해 산업, 보안, 군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목 받고 있는 스마트드론의 활용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짧은 비행 시간으로 드론 도입의 한계가 있던 물류∙유통 분야에서도 스마트드론 활용이 가능해진다. 아울러 장시간 비행 및 모니터링이 필요한 대형 화재, 지진 등 각종 재난 발생 시에도 유용해 공공사업의 기회 또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

양사는 상반기까지 드론 기체와 스마트드론 관제∙영상서비스의 5G 통신망 연동을 완료하고, 이후 구축된 서비스를 활용해 드론 사업 기회를 공동으로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조원석 LG유플러스 기업신사업그룹장(전무)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고객이 요구해왔던 드론기체의 장시간 비행 니즈를 충족하게 됐다"며,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과 선보일 드론 서비스는 지금까지와는 차별화된 활용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양사는 드론뿐 아니라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5G 시대 양사 시너지 창출을 위한 전방위 협력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2018년 5월에는 두산인프라코어와 5G 기반의 무인자율작업이 가능한 건설기계 기술 개발 등 스마트건설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도민선 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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