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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만루3' 자체 서비스…공게임즈 홀로서기 '주목'


공두상 대표 "베스트셀러보다 스테디셀러이고 싶다"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베스트셀러이기보다 스테디셀러이고 싶다.(공두상 공게임즈 대표)"

실사풍 야구 게임으로 유명한 '이사만루' 시리즈의 최신작 '이사만루3'가 곧 베일을 벗는다. 개발사인 공게임즈는 직접 자체 서비스를 맡아 이른바 홀로서기에 성공할 지 주목된다. 양질의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포부다.

공게임즈(대표 공두상)는 30일 슈피겐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모바일 야구 게임 '이사만루3'를 오는 2월 13일 출시를 발표했다.

이날 현장에는 공두상 공게임즈 대표를 비롯해 공게임즈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는 민훈기 스포티비 야구해설위원, 봉중근 스포츠해설가가 자리했다.

공두상 공게임즈 대표가 모바일 게임 '이사만루3'를 소개하고 있다.
공두상 공게임즈 대표가 모바일 게임 '이사만루3'를 소개하고 있다.

이사만루3는 지난 23일 사전예약을 시작해 현재까지 40만명의 이용자를 유치했다. 누적 다운로드 1천200만건을 기록한 이사만루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야구 선수와 구장은 물론 경기 요소까지 사실적으로 재현한 이 게임은 공게임즈가 자체 개발한 신형 GBME3.0 엔진을 통해 ▲공기저항계수 ▲마찰계수 ▲시선처리 ▲임팩트 포인트 등 물리적인 요소를 한층 보강했다.

실제 야구에서 날아간 공이 공기저항을 받아 제각각 날아가듯 이사만루3 개발진 역시 게임 내 공기저항계수 및 마찰계수를 구현해 날아가는 공과 지면에서 튕겨나간 공이 패턴화되지 않도록 했다. 또 게임 내 선수들이 계속 공을 바라보는 시선처리, 타격 시 선수의 자세가 달리 나오는 등 한층 사실적인 연출에 신경썼다.

모션캡처를 통한 선수들의 화려한 세레머니도 감상할 수 있다. 공게임즈는 30여대 이상의 카메라를 보유한 국내 최고 수준의 모션캡처센터를 통해 선수 개개인은 물론 단체 세레머니까지 구현했다. 이사만루3는 모션캡처로 연출한 4천여개의 애니메이션이 기본 탑재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적시장, 시즌모드, 로스터관리, 트레이닝, 매니지먼트 등 이전 시리즈에서 호평받았던 주요 콘텐츠도 게임에서 만나볼 수 있다. e스포츠를 염두에 둔 챔피언십 모드도 제공한다. 챔피언십 모드는 매주 최강자를 가리는 토너먼트 콘텐츠로 향후 트위치, 유튜브 등에서 공식 방송을 진행한다는 예정이다.

공게임즈는 '이사만루3'의 e스포츠화를 염두에 두고 있다.
공게임즈는 '이사만루3'의 e스포츠화를 염두에 두고 있다.

봉준근(좌측) 해설위원과 민훈기 자문위원이 '이사만루3'를 시연하고 있다.
봉준근(좌측) 해설위원과 민훈기 자문위원이 '이사만루3'를 시연하고 있다.

이사만루3는 그동안 게임빌, 넷마블을 통해 서비스된 기존 시리즈와 달리 공게임즈가 처음으로 자체 서비스를 맡는 게임이기도 하다. 자체 서비스를 위한 플랫폼 투자를 해온 공게임즈는 응원하는 구단 이용자별로 각기 다른 메시지를 푸시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이른바 '복붙'으로 통하는 천편일률식 이용자 케어는 지양한다고 강조했다.

공두상 공게임즈 대표는 "(퍼블리셔와) 계약 종료 시점이 되면 서비스를 내릴 수밖에 없었고 이를 두 번이나 겪었다"며 "더이상 그런 상황을 맞지 않기 위해 직접 서비스를 하기로 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개발과 서비스를 일원화해 공격적 운영 할 것"이라며 "장기 서비스 진행을 목표로 베스트셀러이기보다 스테디셀러이고 싶다"고 강조했다.

문영수 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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