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라지는 수소시대 도래…국내 수소株 매력 커진다

해외 관련기업 주가 급등…국내업체도 손색 없어


[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수소시대가 예상보다 빠르게 다가오고 있기 때문에 국내 수소산업 관련 기업들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대두됐다.

25일 유진투자증권은 각국 정부가 수소 관련 정책들을 적극적으로 시행함에 따라 글로벌 수소시장의 본격 성장 가능성이 커졌으며 국내 관련 기업들에 대한 투자 매력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수소시대가 본격적으로 개화하기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였지만 예상보다 앞당겨질 전망"이라며 "최근 해외 수소연료전지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가파른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게 수소산업 도래가 빨라질 것이란 판단의 근거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부터 이달 중순까지 대표적인 해외 수소 관련 기업 중 불룸에너지는 290%, 발라드파워는 210%, 파워셀은 120% 정도의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수소산업은 정부 정책 방향과 밀접한 연관을 갖는 산업이다. 최근 각국 정부가 수소 관련 정책들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다는 점은 수소시대 개막이 빨라질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유럽의 경우 탄소배출 순제로 정책을 법제화 했고 올해부터는 그린수소 제조를 위한 설비투자에 본격 나섰다. 중국은 수소차를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삼고 집중 육성하고 있다. 미국 역시 재생에너지 100%를 제도화 한 주에서 수소 충전인프라 투자가 지속되고 있다.

한 연구원은 "이러한 각국 정부의 움직임이 수소와 관련된 대표 기업들의 주가상승 동인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수소시대의 도래 시기가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관련 국내 기업들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정부의 강력한 의지에 따라 수소차와 연료전지 발전이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하고는 있지만 국내에 한정될 경우 성장이 한계에 부딪힐 수밖에 없다. 최근 해외 수소 관련 기업들의 주가상승은 글로벌 수소시장의 확장 측면에서 해석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

한 연구원은 "기후변화를 저지하고 신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각국의 정책 움직임이 수소산업으로 확장되고 있다"며 "상대적으로 기술력이 높은 국내 관련 기업들도 중장기 투자대상으로 손색이 없다"고 진단했다.

두산퓨얼셀 에스퓨얼셀 일진다이아 상아프론테크 이엠코리아 뉴로스를 수소 관련주로 제시하고, 관심을 가질 것을 제안했다.

한상연기자 hhch11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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