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언스, 단말 보안 사업으로 제2도약 노린다

국내 EDR 시장 선점…클라우드·OT 영역 진출


[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국내 보안업체 지니언스가 단말 위협탐지대응(EDR) 신제품을 앞세워 올해 대대적인 EDR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를 통해 차세대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글로벌 시장에도 안착하겠다는 방침이다.

지니언스는 15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EDR 솔루션 '지니안 인사이츠 E' 2.0 버전을 출시했다.

이동범 지니언스 대표 [사진=지니언스]

이 자리에서 이동범 지니언스 대표는 "EDR로 차세대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제2의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DR 시장은 백신(anti-virus) 소프트웨어의 한계 등과 맞물려 글로벌에서도 급부상하고 있는 시장이다.

네트워크접근제어(NAC) 솔루션으로 성장해온 지니언스는 2017년 EDR 솔루션을 선보이며 이 시장에 뛰어들었다. 회사 성장의 변곡점을 맞아 네트워크 보안에서 단말 보안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한 것이다.

이듬해에는 이상행위 탐지기술을 가진 레드스톤소프트라는 회사를 인수했다. 악성코드 분석 서비스 기업 엔키와도 협력을 맺었다.

이후 지난해 규모가 가장 컸던 NH농협은행의 EDR 사업을 수주하는 등 금융·공공·제조 분야에서 50개 고객사를 확보하며 초기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보안지능화·혁신 전략을 추진하고 있는 NH농협은행은 총 10만대 규모의 EDR 사업을 진행하며 지니언스의 EDR 솔루션을 시범사업에 도입했다. 한국도로공사의 경우 업무망과 지능형 교통정보시스템(ITS)망에 적용했다.

지니안 인사이츠 E는 지속적인 단말 모니터링을 통해 위협을 탐지·분석·대응하는 솔루션이다. 이날 새로 선보인 2.0 버전은 별도로 구성되던 악성코드, 이상행위 화면을 통합시켜 하나의 화면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고객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향후 지니언스는 EDR을 넘어 클라우드, 운영기술(OT) 보안 시장까지 넘본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클라우드 기반 NAC 사업을 확대한다. 이미 지난해 캐나다 온타리오주의 지방자치단체에 클라우드 NAC 솔루션을 공급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구축형에서 클라우드로 가는 트렌드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OT 보안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만큼 향후 OT 보안 영역까지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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