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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냉동피자 사업 재도약…美 슈완스 '레드 바론' 출시


"슈완스 기술력 활용해 '고메' 라인업 전면 업그레이드도 추진할 것"

[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CJ제일제당이 냉동 피자 사업 성장 가속화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지난해 인수한 미국 '슈완스'의 대표 제품을 국내에 선보여 시장 영향력 확대에 집중함과 함께 기술 교류를 통해 기존 '고메' 피자 라인업을 전면 업그레이드해 정체기에 접어든 냉동 피자 시장의 성장을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CJ제일제당은 슈완스의 대표 피자 브랜드 '레드 바론(Red Baron)'을 국내에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레드 바론'은 지난 1976년 첫 선을 보인 이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정통 미국식 피자 브랜드다. 이번에 출시하는 제품은 '레드 바론 딥디쉬 치즈피자'로, 깊은 접시 모양인 딥디쉬 피자의 바삭한 도우와 깊고 진한 치즈 풍미가 특징이다.

CJ제일제당이 슈완스의 제품을 국내에 소개함과 함께 기술 제휴에도 나선다. [사진=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이 슈완스의 제품을 국내에 소개함과 함께 기술 제휴에도 나선다. [사진=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은 정체된 소비를 다시 일으키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트렌드에 발맞춰 치즈의 맛 품질이 뛰어난 딥디쉬 제품으로 우선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최근 치즈가 포함된 다양한 가공식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고, 외식에서도 시카고 피자 형태의 딥디쉬 제품이 주목 받고 있다.

또 이후에도 '딥디쉬 하와이안 치즈피자, 딥디쉬 베이컨 치즈피자' 등을 추가로 선보여 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선진 기술 확보도 추진한다. 50년 동안 축적된 슈완스의 피자 연구개발 및 제조 기술 노하우와 CJ제일제당의 냉동식품 역량을 집약시켜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주력한다. 선진 제조 기술을 기반으로 대표 제품인 '고메' 피자를 업그레이드 시키고, 올해 하반기에는 진천BC에서 본격적으로 제품을 생산하며 국내 냉동 피자 시장의 양적·질적 성장을 이끌겠다는 복안이다.

CJ제일제당은 슈완스와의 제휴를 통해 침체에 빠진 국내 냉동 피자 시장에서의 재도약을 노릴 계획이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에 따르면 국내 냉동 피자 시장 규모는 지난 2016년 198억 원에서 2017년 880억 원, 2018년 952억 원으로 3년간 폭발적으로 성장하며 주목 받았다. 하지만 지난해 11월까지 시장 규모는 약 587억 원으로, 867억 원을 기록한 전년 동기대비 30% 이상 급격하게 줄어들었다.

CJ제일제당은 시장 정체 이유를 국내 제품의 '맛 품질 한계'와 업체들의 ‘제조기술력 부족’으로 판단했다. 성장 초기 당시 가성비 트렌드로 소비자가 많이 유입됐지만, 외식이나 배달 전문점 피자 대비 눅눅하고 딱딱한 도우와 빈약한 토핑 등 맛 품질이 떨어져 재구매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분석했다.

또 제조기술력 부족도 시장 정체 이유 중 하나로 꼽았다. 피자는 만두 등 다른 냉동식품 대비 소비자들이 자주 찾는 메뉴가 아니었던 데다 시장 형성 또한 오래되지 않았다. 그렇다 보니 업체들의 제조 경험이 없고 기술 교류, 정보, 트렌드가 부족해 기술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졌던 것이다. 이에 CJ제일제당은 냉동 피자의 맛품질 및 이미지 개선을 통해 시장의 재도약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피자의 맛 품질 구현에 대한 국내 제조사들의 기술력이 부족하다 보니 소비자 니즈와 입맛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고, 이를 극복하는 데 초점을 맞춰 전략 방향을 세웠다"며 "새로운 전략을 기반으로 냉동 피자도 전문점 피자 못지않다는 인식을 확산시켜 국내 냉동 피자 시장을 다시 한번 활성화시키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석 기자 try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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