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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의사 추념가 악보 첫 공개…김나니·진미령·김현철 "역사적 순간"


[아이뉴스24 정상호 기자] 12일 방송되는 KBS 1TV 'TV쇼 진품명품'에서는 알쏭달쏭 흥미를 유발하는 의뢰품 세 점이 소개된다. 가수 진미령, 방송인 김현철, 국악인 김나니가 쇼감정단으로 나서 우리 고미술품의 진가를 확인한다.

국악인 김나니는 자신의 SNS에 출연 인증샷과 함께 "#2020년 #첫스케쥴 #KBS #진품명품 녹화하고 왔어요"라면서 "오늘 녹화한 진품명품은 1월12일 오전11시에 방송됩니다"라고 깨알 홍보에 나서기도 했다.

'TV쇼 진품명품' 김나니
'TV쇼 진품명품' 김나니

첫 번째 의뢰품은 검은 빛깔의 편평한 항아리 한 점. 흔히 봐오던 도자기와는 다른 독특한 형태와 어두운 빛깔에 등장부터 모두를 깜작 놀라게 했는데.

의뢰품과 같은 검은 빛깔의 흑유자기는 고려시대 말부터 조선시대까지, 꽤 오랜 세월 제작되었지만 현재 남아있는 수가 많지 않다고 한다. 거칠고 투박하지만 강렬함이 느껴지는 매력적인 유물이라는 평가를 받았는데. 그렇다면 편평한 이 도자기에는 과연 무엇을 담았던 걸까?

의뢰품의 용도와 제작방법, 흑유자기의 가치는 물론, 도자기의 냄새까지 맡아보며 흑유자기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해 나간 방송인 김현철씨의 활약 등을 방송을 통해 공개한다.

◆ 의뢰품 2. 열쇠패

두 번째 의뢰품은 화려한 민속품 한 점. 다양한 모양의 별전이 달린 이 의뢰품의 정체는 다름 아닌 열쇠패였다.

하지만 의뢰품은 열쇠를 꾀어 사용하던 실용적인 열쇠고리가 아니라, 조선시대 왕실이나 사대부에서 혼수품으로 쓰던 감상용 열쇠패라는 것. 의뢰인은 할머니가 시집올 때 가져오신 혼수품이라며 3대째 소장하게 된 계기를 밝히기도 했는데. 도깨비와 박쥐, 매화가 새겨져 있는 주머니형 패와 넓게 펼쳐진 부채형, 쌍동자가 새겨진 팔각형, 꽃형 등 다양한 모양의 별전에 담긴 의미까지 조선시대 열쇠패의 모든 것을 알아본다.

◆ 의뢰품 3. 안중근 의사 추념가 악보

이날 마지막으로 등장한 의뢰품은 근대유물이었다. 강렬한 붉은 빛깔에 사진까지 들어간 이 의뢰품의 정체는 바로 악보! 1946년 10월에 발행된 이 악보에는 ‘청년의 노래’와 ‘안중근 의사 추념가’ 두 곡이 수록되어 있었다.

특히 안중근 의사 추념가는 가사만 전해지다 2009년 처음으로 발견됐는데. 최초로 발견된 이 악보를 소개한 의뢰인의 특별한 사연은 과연 무엇일까?

또한 안중근 의사의 업적과 독립에 대한 강한 의지, 그가 마지막 순간까지도 바랐던 자유와 평화사상까지 담겨있는 추념가의 가사까지 꼼꼼하게 살펴본다. 가수 진미령, 방송인 김현철, 국악인 김나니는 추념가를 들어보고 독립운동의 의미와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역사적 순간을 되새겨본다.

우리 고미술의 가치를 알아보는 시간, TV쇼 진품명품은 12일 오전 11시 KBS1TV에서 방영된다.

정상호 기자 uma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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