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글로벌 컨설팅 업체 액센츄어가 시만텍 엔터프라이즈 사업부 일부를 인수한다.
7일(현지 시각)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액센츄어는 브로드컴에 인수된 시만텍 엔터프라이즈 사업부 중 사이버 보안 서비스 사업 부문을 인수한다.
앞서 지난해 8월 브로드컴은 보안 서비스 사업부를 포함한 시만텍 엔터프라이즈 사업부를 107억 달러(당시 한화 약 12조9400억 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해당 인수 발표 6개월이 채 지나지 않아 이번 결정이 내려진 것.
이번 인수로 액센츄어는 보안운영 센터 등에서 진행하던 '글로벌 위협 모니터링 및 분석' 등 사이버 보안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담당하게 된다.
또 미국, 영국, 인도, 호주, 싱가포르, 일본에 각 위치한 6개 보안운영 센터와 관련 인력 약 300명을 확보한다.
인수 완료 시점은 오는 3월 경이다. 다만, 인수가는 공개되지 않은 상황이다.
존 리오나토 시만텍 사이버 보안 서비스 사업 부사장은 "이번 기회로 양사가 보유한 서비스, 기능·솔루션을 통합해 차세대 사이버 보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줄리 스윗 액센츄어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시만텍 사이버 보안 서비스 사업부 인수로 자사는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포괄적인 보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됐다"고 말했다.
한편, 액센츄어는 데자뷔시큐리티, i디펜스, 애리스모어, 마글란, 레드코어, 퓨전X 등 다수 사이버보안 기업을 인수한 이력이 있다.
/최은정 기자 ej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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