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썬더볼트4, USB3보다 4배 빨라"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인텔은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20 행사에서 차세대칩과 기술을 설명하며 썬더볼트4에 대해 말해 관심이 모아졌다.

애플인사이더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그레고리 브라이언트 인텔 부사장은 CES 2020에서 최신 모바일칩 타이거 레이크를 발표하며 썬더볼트4에 대해 설명했다.

썬더볼트4는 CPU와 통합되며 올연말 하드웨어와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썬더볼트4는 USB3보다 처리속도가 4배 빠르다.

USB3.0 규격이 이론적으로 5Gbps인테 비해 썬더볼트2는 20Gbps, 썬더볼트3는 그의 2배인 40Gbps의 전송속도를 구현하고 있다.

최근 인텔은 2개의 라인을 이용한 USB3.2 제너레이션 2x2를 업데이트했으며 이 규격은 20Gbps까지 전송속도를 낼 수 있다. 썬더볼트4도 같은 방식을 이용할 경우 최대 80Gbps의 속도를 올릴 수 있다.

80Gbps는 매우 빠른 전송속도이다. 썬더볼트3가 4개의 PCI-E3.0 채널을 통해 이 속도를 구현하고 있다. 이론상 썬더볼트4도 4개의 PCI-E4.0 채널을 이용하면 이 속도를 낼 수 있다. 다만 썬더볼트4는 대역폭이 썬더볼트3와 동일하다.

썬더볼트4 규격은 인텔의 타이거 레이크 프로세서가 출하되기 전에 구체적인 사양이 공개되고 PC에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애플도 향후 이 규격을 애플 제품에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애플 기기 사용자는 외장형 그래픽이나 SSD를 썬더볼트4로 연결하면 기존 내장 연결 방식보다 더 빠른 데이터 전송속도를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안희권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삼성전자, '썬더볼트3' 지원 QLED 모니터 공개

• USB, 新규격 전송속도 40Ghps 구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