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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로타바이러스 감염' 알고도 신고 안한 세종시 산후조리원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세종시에 있는 한 산후조리원에서 신생아들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일이 발생한 가운데, 해당 산후조리원이 이같은 사실을 알고도 보건당국에 알리지 않아 논란이 일고 있다.

7일 세종시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세종의 한 산후조리원을 퇴소한 한 신생아 부모는 "미열이 있으니 소아과를 들러보라"는 이야기를 듣고 병원을 들렀다가 아기가 로타바이러스에 감염된 사실을 확인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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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추가로 감염이 확인된 신생아 중 3명은 고열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산후조리원은 현재 로타바이러스 잠복기가 6일인 점을 고려해 오는 9일까지 영업을 중단한 상태다.

세종시 관계자는 "관련 사실을 확인한 후 행정처분과 함께 시정 명령을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로타바이러스는 생후 3∼35개월 사이 영·유아에게 주로 나타나며 구토·발열·설사·탈수증 등을 일으키는 감염병이다. 수분이나 전해질을 보충하면 대부분 회복되지만 드물게 심한 탈수로 숨지기도 한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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