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용·혁신·공정에서 확실한 변화 체감토록 하겠다”

문대통령, 신년사에서 강조…“김정은 위원장 답방 위해 남북이 노력하자”


[아이뉴스24 김상도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7일 오전 9시30분 청와대에서 발표한 신년사에서 올 한 해 국정 방향을 그 동안 추진해 온 ‘포용·혁신·공정’에서의 ‘확실한 변화 체감’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한반도 평화와 관련, 대화의 문은 언제나 열려있다면서 김정은 위원장의 답방을 위해 남북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청와대 본관에서 올해 첫 국무회의에 앞서 신년사를 발표 하고 있다. [뉴시스]

문 대통령은 먼저 ‘포용’에 대해 언급하면서 “이 사회 구석구석까지 미치게 해 국민의 삶을 더 따뜻하게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정부는 일자리에 역대 최대의 예산을 투입했다”고 강조하고 “그 결과, 일자리가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청년 고용률도 1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더 ‘확실한 변화’를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다른 정책 목표인 ‘혁신’에 대해서 “올해는 혁신의 기운을 경제 전반으로 확산시키겠다”며 “수출과 설비 투자를 플러스로 반등시켜 성장률의 상승으로 연결시키겠다”고 밝혔다. “올해는 전체 수출액을 다시 늘리고 2030년 수출 세계 4강 도약을 위한 수출구조 혁신에 속도를 내겠다.”

문 대통령은 ‘공정’에 대해 “공정이 바탕에 있어야, 혁신도 있고, 포용도 있고 우리 경제사회가 숨 쉴 수 있다”며 “최근 공정경제에서는 차츰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최근 공수처법이 국회를 통과했다”고 강조하고 “누구나 법 앞에서 특권을 누리지 못하고 평등하고 공정하게 법이 적용되도록 하는 제도적 장치”라고 설명했다.

한반도 평화에 대해서 문 대통령은 “그 어느 때보다 평화를 향한 신념과 국민들의 단합된 마음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강조하고 “우리에게 한반도 평화는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어떤 어려움도 이겨내고 반드시 가야 하는 길”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를 위해 “2032년 올림픽 남북 공동개최는 남북이 한민족임을 세계에 과시하고 함께 도약하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같다”라며 “남북 정상 간 합의사항이자 국제올림픽위원회에 공동유치 의사를 이미 전달한 국제사회와의 약속이기도 하다”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북한에 대해 “나는 거듭 만나고 끊임없이 대화할 용의가 있다”라고 전제하고 “올해는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해다. 평화통일의 의지를 다지는 공동행사를 비롯해 김정은 위원장의 답방을 위한 여건이 하루빨리 갖춰질 수 있도록 남과 북이 함께 노력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상도기자 kimsangd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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