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2020년 정책 변화 예고…게임업계 파장 '촉각'


산업 영향 미칠 정책 잇따라…게임 트렌드도 변화할 듯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다사다난했던 2019년이 저물고 2020년 경자년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새해에는 게임업계에 영향을 미칠 여러 주요 정책 시행이 예고돼 있다. 게임법 전면 개정을 비롯해 웹보드 규제 완화, 주 52시간 시행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모바일 게임 일변도였던 에년과 달리 다양한 플랫폼 기반의 게임들이 본격적으로 개화하는 시기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크로스 플레이와 클라우드 게임, 구독경제 모델이 새롭게 안착할지 도 관심사다.

2020년 게임법이 전면 개정될 예정이다.

◆게임법 전면 개정·웹보드 규제 완화…주 52시간 적용

3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오는 2020년 게임산업진흥에관한법률이 전면 개정된다. 게임산업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는 게임법 전부 개정안을 마련 중이며 전문가 의견 등을 반영해 내년 개정안을 발의할 계획이다.

게임법 제명을 게임사업법으로 변경되며 게임 진흥을 위한 한국게임진흥원 및 게임산업진흥단지 조성 등에 대한 법적 근거 마련 등이 핵심으로 파악되고 있다. 2006년 법 시행 이후 처음 전면 개정을 앞두고 있는 게임법이 산업 진흥과 발전에 도움이 될지 관건이다.

웹보드 게임 규제도 완화될 전망이다. 문체부는 지난 11월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입법 예고하면서 기존 웹보드 규제 내역 중 1일 손실한도 10만원을 폐지하기로 하고 이에 따른 의견 수렴에 나선 바 있다.

웹보드 게임 규제는 고스톱·포커 게임 등의 사행화 조장 방지를 위해 2014년부터 시행 중인 규제로 2년 간격으로 재검토됐다. 게임업계는 지난 8월부터 게임사, 학계, 법조계 관계자 등이 모인 협의체를 구성하고 해당 규제에 대한 검토를 이어왔다.

300인 이상 기업에만 적용됐던 주 52시간 근로 제도도 2020년부터 50인에서 299인 규모 기업에도 적용된다. 그동안 300인 미만으로 법제도에서 비껴갔던 중견급 게임사들 역시 해당 제도의 영향권에 접어들게 된다. 다만 고용노동부는 300인 미만 중소기업의 여건을 고려해 내년부터 주 52시간이 도입되는 기업에 1년간 계도 기간을 부여하기로 했다.

최근 고용노동부가 주 52시간 제도에 특별연장근로 사유를 추가하면서 게임업계 근로자의 반발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사유로 포함된 '통상적이지 않은 업무량의 대폭 증가' 항목으로 인해 '크런치 모드'가 다시 생겨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크런치 모드는 출시나 업데이트를 앞두고 철야 등을 반복하는 근로 행태를 뜻한다.

2020년 게임 지형도가 어떻게 달라질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사진=구글플레이 캡처]

◆IP 강세 여전…크로스 플레이·클라우드 게임·구독경제 뜬다

2020년 게임산업 지형도가 어떻게 변화할지도 관심사다. 먼저 유명 지식재산권(IP)의 강세는 내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올해 '리니지' 형제의 강세가 이어진 가운데 2020년에도 '던전앤파이터', '바람의나라', '라그나로크', '서머너즈워' 등 유명 IP 기반 모바일 게임들의 출시가 예정돼 있기 때문.

올해 본격화되기 시작한 크로스 플레이 역시 보편화될 것으로 관측된다. 크로스 플레이는 모바일 게임을 PC에서 플레이하는 등 기기에 상관없이 플레이하는 형태로 넥슨, 엔씨소프트 등 대형 게임사들이 자체 앱플레이어를 내놓거나 PC 버전을 출시하는 등 시장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2020년 출시되는 신작들 역시 이러한 형태로 제공될 것이라는 게 업계 중론이다.

클라우드 게임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클라우드 게임은 클라우드 서버 상에 저장된 데이터 등을 스트리밍 방식으로 플레이하는 플랫폼으로 기기 사양에 구애받지 않는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이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IT 기업은 물론 KT 등 국내 통신사까지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시작하며 관련 시장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전 세계적인 화두로 부상한 구독경제는 2020년 게임 시장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구독경제란 소유 대신 저렴한 가격을 내고 빌려쓰는 개념으로 지난 9월 애플이 구독형 게임 서비스 '애플 아케이드'를 선보여 주목받았다. 구글도 구독형 게임인 '플레이패스'를 서비스중이다. 부분유료화가 대세가 된 게임 시장에 이러한 구독경제가 새로운 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문영수 기자 mj@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2020년 정책 변화 예고…게임업계 파장 '촉각'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