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상장 토종 인공지능 ETF, 5% 넘는 배당 지급한다

크래프트의 AMOM, 5.21% 지급…높은 성과로 자본이득 많아져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인공지능 스타트업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는 지난 5월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한 인공지능(AI) 상장지수펀드(ETF)가 약 7개월 만에 5%가 넘는 배당을 지급했다고 27일 밝혔다.

크래프트의 AI ETF인 'QRFT'와 'AMOM'은 각각 시가 대비 3.85%, 5.21%의 분배금을 지급한다. 연율로 따지면 10%에 육박하는 시가배당률이다. 배당지급일은 12월31일이다.

크래프트의 AI ETF인 QRFT는 지난 23일 기준 14.58%의 누적수익률을 기록하여 벤치마크인 S&P500 지수를 앞섰다. 또한 미국 대형주 모멘텀 투자방식으로 설계된 AMOM 역시 S&P500 모멘텀 지수를 추종하는 ETF 중 가장 높은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형식 크래프트 대표는 "AI ETF가 패시브 ETF 대비 활발하게 종목교체를 하며 좋은 성과를 내다보니 실현된 자본이득이 커져 많은 분배금이 나오게 됐다"며 "크리스마스에 AI ETF 투자자분들께 높은 배당이 지급되어 다행이고, 향후에도 높은 성과를 통해 AI ETF에 대한 투자자분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김다운 기자 kdw@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