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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리포트] LG전자, 밸류에이션 매력 확보 –하나금투


2020년 증익 가능

[아이뉴스24 장효원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4일 LG전자에 대해 내년 증익이 가능하고 밸류에이션 매력은 확보했다며 목표주가 9만5천원을 유지했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LG전자는 단기적으로 실적 및 이벤트적인 모멘텀이 부재한 상황"이라며 "4분기 매출액(16조4천800억원)은 컨센서스에 부합하겠지만 영업이익(2천561억원)은 예상치 대비 11% 밑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김 연구원은 "LG전자의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6%, 13% 증가할 것"이라며 "수익성 자체는 소폭 하락하지만 견조한 외형 성장을 기반으로 증익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LG전자는 2018년부터 글로벌 가전 업체 중에서 가장 높은 영업이익을 기록하고 있음에도 주가수익비율(PER)은 이에 상응하는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며 "내년 기준 PER는 9.3배로 글로벌 평균 11.9배보다 저평가돼 있다"고 평가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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