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피아트·푸조 합병…세계 4위 '車 공룡' 탄생


합병회사 연간 영업이익 110억 유로 전망

[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피아트크라이슬러(FCA)와 푸조시트로앵(PSA)이 합병하면서 세계 4위 완성차 업체가 탄생하게 됐다.

18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FCA와 PSA는 50대 50의 지분 비율로 합병회사를 출범하기로 했다.

양사는 이날 공동 회견문을 내고 "더 큰 규모와 신기술 투자 능력을 갖춘 선도적인 자동차 기업이 될 수 있도록 구속력 있는 합병 합의안에 서명했다"며 "매년 37억 유로(약 4조8천억 원)를 절감해 새로운 지속 가능한 자동차 산업에 투자하고, 세계의 엄격한 배출 가스 기준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18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FCA와 PSA는 50대 50의 지분 비율로 합병회사를 출범하기로 했다. [사진=FCA]
18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FCA와 PSA는 50대 50의 지분 비율로 합병회사를 출범하기로 했다. [사진=FCA]

두 회사는 이번 합병으로 세계 4위 자동차그룹으로 도약하게 된다. 양사의 연간 자동차 생산량은 지난해 기준 870만 대로 폭스바겐과 토요타,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에 이어 4번째다. 시가 총액 합계는 500억 달러(약 58조2천500억 원) 수준이다.

합병회사는 연간 110억 유로(약 14조2천600억 원)의 영업이익을 낼 전망이다.

한편 양사는 향후 12~15개월 이내에 합병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합병회사의 이름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서민지 기자 jisseo@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피아트·푸조 합병…세계 4위 '車 공룡' 탄생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