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한국과학상 오용근·안지훈, 공학상 이승재·하헌필


과기정통부·연구재단·과기한림원·위셋, 올해 과학·공학상 통합시상식 개최

[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오용근 포스텍 교수와 안지훈 고려대 교수가 올해 한국과학상을 수상했다. 한국공학상은 이승재 명지대 교수와 하헌필 KIST 책임연구원이 받았다.

40세 미만 우수과학기술인에게 수여되는 '젊은과학자상'은 유우종 성균관대 교수), 노준석 포스텍 교수, 김신현 KAIST 교수, 노준홍 고려대 교수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올해의 여성과학기술인상'에는 김미영 서울대 교수, 이금주 삼성전자 상무, 김영미 경희대 교수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12일 오후 국립과천과학관 열린 '2019 우수과학자포상 통합시상식' 에서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노정혜 한국연구재단 이사장, 한민구 한국과학기술한림원장, 안혜연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소장 및 수상자들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과기정통부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연구재단, 한국과학기술한림원,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와 함께 2019년 '우수과학자 포상' 통합시상식을 12일 오후 2시, 국립과천과학관에서 개최했다.

2019 한국과학·공학상 수상자들. (왼쪽부터) 오용근, 안지훈, 이승재, 하헌필. [과기정통부 제공]

한국과학상을 수상한 오용근 교수는 현대기하학과 이론물리학 분야에서 가장 활발히 연구되고 있는 사교기하학 및 거울대칭분야를 선도하는 연구자로서 플로어 이론이 사교위상수학의 주 연구 도구로 자리매김하는데 크게 기여했으며, 안지훈 교수는 식물이 기온 변화를 인지하는 신규 유전학적 경로를 찾아내 지구 온난화에 대응할 수 있는 생물학적 방안의 기초를 마련했다.

한국공학상을 수상한 이승재 교수는 지난 30년간 한국형배전자동화의 중앙시스템에 탑재되는 최적 운영·제어기술을 개발하고 실제 적용하는 데 기여했다. 이 교수의 정전구간 복구방안과 고장 구간 표시 기술은 세계에서 가장 앞선 기술로 인정받고 있다.

또 하헌필 책임연구원은 세계 최초로 저온(220℃이하)에서 작동하는 선박 및 제철소 소결로용 탈질촉매를 상용화해 막대한 환경적·경제적 효과를 창출했다.

2019 젊은과학자상 수상자들. (왼쪽부터) 유우종, 노준석, 김신현, 노준홍.[과기정통부 제공]

젊은과학자상을 수상한 유우종 교수는 그래핀, 황화몰리브데늄 등의 나노신소재를 수직 방향으로 쌓아올려, 기존 트랜지스터보다 10배 얇으면서 광변환 효율은 50배 높은 반도체 트랜지스터를 세계최초로 개발하는 등 2차원 나노물질 및 소자 연구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성과를 거두었다.

노준석 교수는 투명망토 등 꿈의 기술로 알려진 메타물질을 포함한 나노기술 분야의 선도적인 개척 연구를 통해 차세대 암호화 디스플레이 원천기술을 구현하는 등 기계분야 차세대 연구자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신현 교수는 연성소재 특히 콜로이드 광결정 기반의 미세입자를 대면적에 형성할 수 있는 소재 기술을 개발해 디스플레이, 센서, 위변조방지 소재, 심미성 색소재, 잔류약물 검출 등 다양하게 응용할 수 있는 소재를 개발했다.

노준홍 교수는 고효율, 차세대 광-전 에너지 변환 기술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세계 최고 효율의 금속할로겐화물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기술 개발에 선도적 연구를 수행하는 등 태양전지 기술의 활용시기와 활용도를 높인 탁월한 연구업적을 인정받았다.

2019 여성과학기술인상 수상자들. (왼쪽부터) 김미영, 이금주, 김영미. [과기정통부 제공]

올해의 여성과학기술인상(학술부문)을 받은 김미영 교수는 투과전자현미경의 전자 회절과 분광 이론 및 반도체 소재, 저차원 기능성 재료, 구조 재료, 에너지 재료 등에서의 응용에 탁월한 업적을 이루었으며, 특히 실시간 측정을 통해 원자 수준에서의 소자의 작동 원리를 규명함으로써 차세대 반도체 소자 및 에너지 소재의 상용화에 기여했다.

산업부문 여성과학기술인상 수상자인 이금주 상무는 미세 공정의 한계를 극복하고, 세계 최초 2세대 10나노급 D램 양산 개발에 성공, 4차 산업 혁명 환경 속에서 국내외 프리미엄 D램 수요 증가에 적기 대응할 수 있는 초격차 반도체 기술 경쟁력 확보에 기여했다.

진흥부문 수상자인 김영미 교수는 WBF-코스맥스 여성과학기술 약진상을 제정해 젊은 여성생명과학자 발굴에 노력했으며 여성과학자의 안전한 연구실 환경 조성을 위해 ‘여성과학기술자 연구안전관리 가이드라인’을 출판하는 등 핵심 여성인재 발굴과 연구환경 개선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최기영 장관은 시상식에서 “과학기술인의 도전과 혁신이 곧 국가경쟁력이요 인류의 지적자산과 행복의 원천”이라면서, “자긍심과 소명의식을 가지고 연구개발에 더욱 정진하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최상국기자 skcho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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