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국가정보화 5조 투자, 클라우드 > 빅데이터 > AI 順

25%가 지능정보기술…차세대 시스템 전환 '시동'


[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내년 국가정보화 사업 투자 규모가 5조원을 넘어선다.

이중 25%에 달하는 1조2천891억원이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이른바 지능정보기술에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은 9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2020년 국가정보화 추진방향 설명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내년도 국가정보화 추진방향을 공유했다.

정부 '2020년 국가정보화 시행계획'에 따르면 내년 국가정보화 총 예산은 5조1천687억원으로 올해 4조6천340억원보다 11.5% 늘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9일 '국가정보화 추진방향 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진=아이뉴스24]

◆클라우드 6천억-AI 3천300억 투입

가장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분야는 클라우드다. 국가보훈처 G-클라우드 사업 등 313개 사업에 6천8억원이 들어간다.

다음은 빅데이터, AI가 뒤를 잇는다. 빅데이터 분야는 국세청의 차세대 국세행정시스템(NTIS·엔티스) 등 132개 사업에 3천670억원이 투입된다. AI 분야의 경우 과기정통부의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공공 서비스 촉진사업 등 111개 사업에 3천283억원이 들어간다.

사물인터넷(IoT) 분야에는 1천987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해양수산부의 IoT 기반 항만물류 기술개발 등 47개 사업이 진행된다.

또 모바일 분야는 복지부의 모바일 헬스케어 플랫폼 개편·관리 등 34개 사업에 483억원이, 블록체인 분야는 관세청 블록체인 기반 전자통관 등 11개 사업에 113억원이 투입된다.

가상(VR)·증강(AR)·혼합현실(MR) 분야는 산업부의 제조 AR 서비스 보급 등 15개 사업에 166억원이 투자된다. 5세대 이동통신(5G) 분야는 과기정통부 지능정보서비스 확산 등 8개 사업에 1천111억원이 들어갈 예정이다.

[자료=과기정보통신부, 표 편집=아이뉴스24]

◆차세대 시스템 사업 규모 3배 넘게 증가

특히 내년에는 차세대 시스템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시행계획에 포함된 사업 규모만 2천659억원으로 올해(836억원)에 비해 1천823억원 늘어났다.

복지부 차세대 사회보장정보시스템(1천97억원), 행정안전부 차세대 지방세정보시스템(225억원), 대법원 차세대 전자소송시스템(105억원), 법무부 차세대 교정정보시스템(92억원), 행안부 정보공개시스템(31억원) 구축에 예산이 투입된다.

이날 김정원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관은 "차세대 시스템 전환에 따라 시장 수요가 확대되면서 경제 활력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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