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5G폰 미리본다"…퀄컴, '스냅드래곤 테크서밋' 개최

3~5일 마우이에서 5G 글로벌 확장 최신 정보 공유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퀄컴이 5G 글로벌 확장을 위한 내년 청사진을 제시한다.

퀄컴은 오는 3~5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마우이 그랜드 와일레아 호텔에서 '스냅드래곤 테크서밋 2019'를 열고 모바일 산업 전반의 5G 글로벌 확장에 대한 최신 정보와 함께 내년 퀄컴의 로드맵을 공유한다.

퀄컴은 연례 행사로 모바일 시장의 주력 모델을 테크 서밋에서 공개하고 있다. 지난해 공개된 스냅드래곤855는 삼성전자 갤럭시노트10, LG전자 V50S 씽큐 등 국내뿐만 아니라 유수의 제조사에서 채택돼 첫 5G 스마트폰 상용화를 뒷받침했다.

올해 1월 CES 2019에서 공개된 퀄컴 스냅드래곤 855 벤치마킹 장면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사장은 "퀄컴은 3G 및 4G의 개발 및 출시를 추진하는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5G 역시 그러한 역사를 기반으로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며, "지난해 5G가 현실이라는 것을 전세계에 보여줬다면, 올해는 5G 모바일 기술로 구동되는 놀라운 디바이스와 서비스, 경험에 대해 이야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테크 서밋 행사에서는 최신 플래그십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인 스냅드래곤 865를 시작으로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이 어우러진 혼합현실(XR)과 언제 어디서나 접속 가능한 PC 등 제품뿐만 아니라 전방위적인 5G 전략을 소개한다.

첫째날은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사장을 비롯해 알렉스 카투지안 퀄컴 수석부사장 겸 모바일부문 본부장이 나서 행사를 이끈다. 5G와 최신 스냅드래곤 865 모바일 플랫폼 및 차세대 프리미엄급 모바일 플랫폼이 발표된다.

내년 갤럭시S11(가칭) 또는 V60(가칭) 등에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는 스냅드래곤 865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5G 모뎀-RF 시스템을 활용하는 원칩 솔루션으로 구현된다. 동급 최고의 셀룰러 성능과 적용 범위, 전력효율을 높인 최첨단 폼펙터를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또한, 초고주파와 6GHz 미만의 주파수에서 시분할(TDD)와 주파수분할(FDD) 모드, 5G 다중 심(SIM), 논스탠드얼론(NSA)과 스탠드얼론(SA) 방식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서는 내년 이통3사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인 28GHz 주파수 대역의 5G에 대응할 것으로 기대된다.

프리미엄 라인업인 7 시리즈 역시 AP와 모뎀이 통합된 원칩(SoC) 플랫폼이다. 7나노미터 공정으로 생산된다. 이미 LG전자와 오포, 샤오미, 비보, 모토로라, 노키아 등 스냅드래곤 7 시리즈 통합 플랫폼을 적용한 스마트폰을 내년 출시할 계획이다. 지난 2분기 제조사를 대상으로 샘플링이 진행됐다.

둘째날은 스냅드래곤 865에 대한 심층 분석이 이뤄진다. 키스 크레신 퀄컴 제품관리 담당 수석 부사장과 지아드 아쉬가르 퀄컴 제품관리 담당 부사장이 무대에 오른다. 스냅드래곤의 코어 기술뿐만 아니라 GPU, DSP, 통신모뎀, AI, 카메라 등 내년을 이끌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진면목을 앞서 살펴볼 수 있다.

이 중 스냅드래곤 X55 5G 모뎀과 RF 시스템은 내년 5G 스마트폰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한다. 5G 모뎀과 RF 트랜시버, RF프론트엔드(RFFE), 초고주파(mmWave) 안테나 모듈, 고급 절전 및 성능 향상을 위한 소프트웨어 프레임워크를 갖추고 있다. 특히 스냅드래곤 5G 모뎀-RF 시스템은 150개 이상의 5G 디자인이 출시되거나 개발 중에 있다.

마지막날은 최신 올웨이즈온, 올웨이즈 커텍티드 PC와 차세대 XR 플랫폼에 대해 공유한다. 알렉스 카투지안 수석 부사장과 함께 미구엘 누네스 퀄컴 제품관리 담당 시니어 디렉터, 휴고 수와트 퀄컴 제품 마케팅 부사장이 자리한다.

퀄컴은 지난 2017년 스냅드래곤 테크서밋을 통해 PC 시장 공략을 위한 스냅드래곤 PC 플랫폼을 소개한 바 있다. 올해는 성능과 전력효율을 끌어올린 획기적 모델이 공개될 예정이다. 이미 여러 제조사에서 관련 제품 출시를 예고하기도 했다.

마우이(미국)=김문기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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