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단식 8일째 의식 잃고 병원행…고비는 넘겨

27일 오후 11시께 신촌 세브란스병원으로 후송…의식 찾고 일반병실 입원


[아이뉴스24 윤채나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단식 8일째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지난 20일 "죽기를 각오하겠다"며 단식 농성에 돌입한 황 대표는 사흘만에 건강이 악화되기 시작했다. 주말을 지나면서는 혈압이 떨어지고 탈수 증세가 심각해 종일 누워만 있을 정도로 상태가 안좋아졌지만 단식 농성을 중단하지 않았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단식 8일째 병원으로 후송됐다. [자유한국당]

그러다 27일 오후 11시께 현장을 지키던 황 대표의 부인 최지영 씨가 이상징후를 감지하고 대기 중인 의료진을 불렀다. 의식이 없던 황 대표는 의료진에 의해 즉각 신촌 세브란스병원으로 후송됐다.

황 대표는 28일 오전 0시 50분께 의식을 되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당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야당 당 대표가 오랜 시간 추위에서 단식을 이어가고 있는데 이 정권에서는 어떠한 반응도 없었다. 정말 비정한 정권"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국당은 애초 황 대표의 단식 농성 현장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 계획이었으나 국회로 장소를 옮겼다. 한국당은 최고위원회의 후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윤채나기자 come2m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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