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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애플 CEO에 5G전 참여 요청


中의 주도권 장악 견제…美 5G 설비구축 타진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와 회동에서 미국과 중국의 5G 주도권 전쟁에서 애플의 중국 견제를 요청했다.

애플인사이더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팀 쿡 애플 CEO에게 미국의 5세대(5G) 이동통신망 설비구축에 애플이 나서줄 것을 타진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애플은 돈, 기술, 비전을 비롯해 심지어 팀 쿡 CEO까지 모든 것을 갖추고 있다"고 게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가 안보에서 5G 네트워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애국심을 가지고 미국내 5G 서비스 전환과 기업간 협력을 요구했다.

애플의 미국 텍사스 오스틴 공장 [출처=애플]
애플의 미국 텍사스 오스틴 공장 [출처=애플]

5G는 4세대 통신기술보다 50~100배 빠른 통신망으로 산업전방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국기업은 반도체업체인 퀄컴, 통신장비업체 시스코 등이 5G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하지만 글로벌 시장은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와 ZTE, 스웨덴 통신장비업체 에릭슨, 핀란드 업체 노키아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은 5G망을 통한 국가기밀유출을 우려해 정부 통신망에 중국장비 업체의 참여를 배제했다. 미국의회도 정부의 보조금을 10억달러 이상 받는 중소지역 통신사도 화웨이 장비도입을 중지하도록 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20일 미국 텍사스에 있는 애플의 맥프로 공장을 방문했다. 공장방문에는 팀 쿡 애플 CEO가 동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애플이 중국에서 수입하는 제품이나 부품소재에 관세를 면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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