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신용카드보다 작은 AI 슈퍼컴퓨터 '젯슨 자비에 NX' 공개

성능 높이면서도 전력효율 극대화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엔비디아는 엣지(edge)단의 로봇과 임베디드 컴퓨팅 디바이스를 위한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초소형 AI 슈퍼컴퓨터 '젯슨 자비에 NX'를 7일 발표했다.

젯슨 자비에 NX 모듈은 신용카드보다도 작은 크기로 21 TOPS(초당 테라 연산)에 이르는 서버 수준의 성능을 제공한다. 전력 소비량은 10와트(W)에 불과하다. 단 21 TOPS의 성능은 15W의 전력을 소비해야 구현되며, 10W를 소비할 경우 최대 14 TOPS까지 구현할 수 있다.

[출처=엔비디아]

이에 강력한 성능을 요구함과 동시에 크기·중량·전력예산 등의 제약을 받는 임베디드 엣지 컴퓨팅 디바이스 분야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보인다.

디푸 탈라(Deepu Talla) 엔비디아 엣지 컴퓨팅 사업부 부사장 겸 총괄은 "젯슨 자비에 NX는 엔비디아 고객 및 파트너들이 디바이스의 크기나 전력 소모량을 늘리지 않고도 AI 성능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도록 한다"고 말했다.

젯슨 자비에 NX는 모든 젯슨 제품군과 동일한 쿠다-X AI 소프트웨어 아키텍처를 적용해 시장 출시 기간을 단축하고 개발 비용을 절감하도록 했다. 또 컴퓨터 비전, 컴퓨터 그래픽, 멀티미디어는 물론 복잡한 AI 네트워크와 딥러닝용 가속 라이브러리 등을 실행할 수 있는 엔비디아 젯팩 SDK도 지원한다.

젯슨 자비에 NX는 젯슨 나노와 상호 핀 호환이 가능해 하드웨어 설계를 공유하고, 젯슨 나노의 캐리어 보드와 시스템을 젯슨 자비에 NX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텐서플로우(TensorFlow), 파이토치(PyTorch), MxNet, 카페(Caffe) 등 모든 주요 AI 프레임워크를 지원한다.

젯슨 자비에 NX는 대량생산 엣지 시스템을 개발하고자 하는 기업들을 위해 엔비디아의 유통채널에서 오는 2020년 3월부터 399달러에 판매된다. 개발자들은 젯슨 자비에 NX를 본뜬 소프트웨어 패치가 포함된 젯슨 AGX 자비에 개발자 키트를 이용해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시작할 수 있다.

윤선훈기자 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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