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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인기템' 용기면, 광고 플랫폼으로 변신


GS25, 용기면에 '삼성증권 네이버페이 투자 통장 제휴 상품' 홍보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편의점에서 잘 팔리는 PB(자체 상표) 용기면의 포장 디자인이 광고 플랫폼으로 변신한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삼성증권 네이버페이 투자 통장' 제휴 상품을 GS25 PB 용기면을 통해 광고한다고 6일 밝혔다.

GS25는 지난 4월 출시 이후 200만 개 이상 판매된 유어스인생라면의 상품명을 '돈벌라면'으로 변경하고 제휴 상품의 혜택 내용을 용기면에 디자인해 22만 개 한정 상품으로 오는 7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GS25는 단순히 용기면의 이름과 포장만 변경한 것이 아니라 용기면의 내용물을 업그레이드하고 재미있는 스토리까지 더했다.

기존 인생라면에는 건더기 스프와 분말 스프 총 2종의 스프가 들어 있었으나, 돈벌라면에는 깊은 맛을 내는 스프 1종이 추가돼 총 3종의 스프가 별첨됐다.

스프의 이름도 국내주식건더기스프, 해외주식분말스프, 펀드별첨스프로 정해 ‘돈벌라면 분산투자 하라’는 메시지도 간접적으로 담았다.

 [사진=GS리테일]
[사진=GS리테일]

GS25은 온라인 광고도 제공 받는다. 네이버페이는 GS25의 돈벌라면 출시 내용을 네이버의 배너 광고 등을 통해 알리기로 했다. GS25가 오프라인을 통해 온라인 비즈니스를 광고하고 온라인 기업은 오프라인 상품을 광고하는 것이다.

GS25는 이번 광고로 금전적 대가를 따로 제공 받지 않고 구매 고객의 혜택을 확대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GS25에서 돈벌라면을 구매한 고객은 나만의 냉장고 앱의 이벤트를 통해 총 3천만 원 규모의 N페이 포인트를 제공받을 수 있다.

GS25와 제휴사들은 디지털 환경에 친화적인 젊은 고객들이 온라인 금융 거래도 활발히 이용하는 것으로 분석해 이번에 색다른 사업 제휴를 기획했다.

권민균 GS25 용기면 담당 MD는 "디지털, 온라인 채널의 빠른 발전에 유통 환경도 급변하고 있다"며 "전에 없던 다양하고 새로운 개념의 제휴를 통해 변화에 대처하는 것을 뛰어 넘어 변화를 주도하고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해 차별화된 가치를 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장유미 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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