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코스피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에 강보합 마감했다. 장 초반 1%대 상승세를 보였지만 오후 들어 하락세로 돌아서며 결국 2090선 회복에는 실패했다.
29~30일(현지시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는 현행 1.75~2.00%에서 1.50~1.75%로 0.25%포인트 기준금리 인하가 결정됐다.
연방준비제도(Fed)는 성명에서 '경기 확장을 지속하기 위해 적절히 대응하겠다'는 내용을 빼면서 12월 FOMC에서 금리인하를 하지 않을 가능성을 시사, 이에 대한 실망감이 작용하며 제한적인 상승에 그친 것으로 풀이된다.
3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2080.27) 보다 3.21포인트(0.15%) 오른 2083.48에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4억5천54만주, 거래대금은 5조6천720억원을 기록했다.
투자 주체별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79억원과 596억원을 순매수, 개인은 1천517억원을 순매도 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1.50%), 서비스업(1.39%), 의료정밀(0.83%), 화학(0.61%), 종이목재(0.56%) 등 다수의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SK하이닉스, 네이버, 삼성바이오로직스, LG화학을 제외한 6종목은 전일과 동일하거나 하락 마감했다.
이날 상한가 종목은 비티원 등 1종목,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655.04) 보다 3.48포인트(0.53%) 오른 658.52에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8억7천847만주, 거래대금은 5조1천464억원을 기록했다.
투자 주체별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8억원과 32억원을 순매수, 개인은 290억원을 순매도 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5.05%), 컴퓨터서비스(2.10%), 기계장비(1.88%), 통신장비(1.33%), 건설(1.23%) 등 다수의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스튜디오드래곤, 케이엠더블유, 헬릭스미스, SK머티리얼즈, 메디톡스를 제외한 5종목은 하락 마감했다.
이날 상한가 종목은 MP한강 1종목,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4.70원(0.40%) 내린 1163.4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상연 기자 hhch11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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