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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가향 액상형 전자담배 '시드 툰드라' 생산 잠정 중단 결정


재고 소진시까지 생산 중단…연내 생산 재개 불가능할 듯

[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편의점과 면세점이 연이어 가향 액상형 전자담배 판매를 중단하는 가운데, KT&G가 '릴 베이퍼'에 사용되는 가향 포드(갑)인 '시드 툰드라'의 생산 중단을 결정했다.

KT&G는 '시드 툰드라'의 생산을 잠정 중단한다고 28일 밝혔다. 생산 중단은 재고 소진시까지지만, 주요 판매처에서 판매가 중단된 만큼 생산 재개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KT&G 관계자는 "담배 제품은 수요 변화를 대비해 재고를 확보하지만 '시드 툰드라'는 재고 소진 전 재생산 계획이 없다"라며 "다만 생산량 조절을 통해 향후 재고가 소진될 경우 다시 생산할 가능성은 있다"고 설명했다.

KT&G가 '릴 베이퍼'에 사용되는 '시드 툰드라'의 생산을 잠정 중단했다. [사진=KT&G]
KT&G가 '릴 베이퍼'에 사용되는 '시드 툰드라'의 생산을 잠정 중단했다. [사진=KT&G]

다만 KT&G는 현재까지 소비자로부터 환불 요청은 없었으며, 정부의 조사 결과를 지켜본 후 대응 방안을 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KT&G 관계자는 "정부의 정책 방향이 결정될 때까지 지켜본 후 성실히 따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현석 기자 try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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