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금융IC카드 금결원 표준인증 국내 처음 획득

 


삼성SDS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금융권용 스마트카드 칩(금융IC카드 칩)의 금융결제원 표준인증을 획득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삼성SDS가 이번에 개발한 스마트카드 칩은 금융정보화추진위원회(한국은행 주관)가 결정하는 표준사양을 준수하고 금융결제원이 인증한 국내 유일의 제품이다.

국내 은행들은 기존 현금카드를 오는 10월부터 스마트카드로 발급할 예정이며 2005년까지 전량 스마트카드로 교체키로 돼 있다.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금융결제원의 표준인증을 획득한 칩은 없는 상태이다.

현재 금융결제원은 K캐시 등 전자화폐 기능이 있는 IC칩에는 금결원 인증을 강제사항으로 규정하고 있으나 현금카드 IC칩 인증은 권고사항 수준으로 정해 놓고 있다.

업계에서는 "금융결제원의 인증이 이루어지지 않는 칩은 카드를 발급한 은행에서는 이용할 수 있지만 다른 은행에서는 사용하지 못하게 되는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각 은행들은 스마트카드 발급 체제를 서두르고 있으며 기업은행, 외환은행, 한미은행, 하나은행 등이 하반기 총 200만장 규모의 IC칩 발주를 준비하고 있다.

삼성SDS 디지털콘트롤팀 전상훈 부장은 "올 10월부터 현금카드가 본격적으로 스마트카드로 전환됨에 따라 2005년에는 200억원대의 금융권 스마트카드시장이 열릴 것"이라며 "이번 삼성SDS가 국내 최초로 금결원 표준인증을 획득한 만큼 앞선 기술력과 선도능력을 중심으로 시장선점에 적극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구순기자 cafe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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