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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곽 드러난 지스타 출품작…신·구 IP 조화 눈길


펄어비스·넷마블 등 출품 라인업 속속 발표…무게감 상당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20일 앞으로 다가온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19'를 빛낼 주요 출품작의 윤곽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올해 지스타는 넥슨, 엔씨소프트가 불참하지만 주요 참가사들이 공개한 라인업의 무게감이 상당한 수준이어서 흥행에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2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유명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게임부터 외부 IP 없이 선보이는 신작에 이르기까지 지스타 2019 BTC(이용자대상)관 참가사들의 폭넓은 게임들이 베일을 벗을 채비를 마쳤다.

11월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19에는 메인스폰서를 맡은 슈퍼셀을 비롯해 구글코리아, 유튜브, IGG 싱가포르, 미호요, X.D.글로벌, 어로스(AORUS) 등 다수의 해외 업체가 BTC관에 참여한다.

국내에서는 펄어비스가 단일 업체 최대 규모인 200부스로 BTC관에 참여하며 넷마블, 크래프톤, 그라비티, 아프리카TV 등이 100부스 규모로 자리한다. 최근 5G 게임스트리밍 서비스를 선보인 이동통신사 LG유플러스도 참가할 예정이다.

총 200부스로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펄어비스는 신규 IP 게임 비중이 높다. '검은사막'의 스핀오프격인 '섀도우 아레나'를 제외한 나머지 '프로젝트K', '프로젝트V', '프로젝트CD'는 전부 펄어비스가 자체 개발 중인 신규 게임들이기 때문이다. 펄어비스는 이외에도 CCP게임즈의 '이브 온라인' 한글화 버전도 현장에서 공개할 계획이다.

섀도우 아레나는 검은사막에서 제공되던 배틀로얄 콘텐츠를 별도로 분리해 개발 중인 신작. 프로젝트K는 펄어비스가 처음 내놓는 슈팅 게임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쏠려 있다. 프로젝트V는 캐주얼한 그래픽을 갖춘 MMO 게임으로 알려졌으며 프로젝트CD는 '붉은사막'으로 알려진 펄어비스의 차기작으로 콘솔 게임을 기반으로 개발 중인 대형 RPG로 소개된 바 있다.

펄어비스가 지스타 2019에서 공개하는 신작 라인업. [사진=펄어비스]
펄어비스가 지스타 2019에서 공개하는 신작 라인업. [사진=펄어비스]

넷마블이 지스타 2019에서 공개할 신작 라인업. [사진=넷마블]
넷마블이 지스타 2019에서 공개할 신작 라인업. [사진=넷마블]

넷마블은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제2의 나라' 미공개 신작 2종에 'A3: 스틸 얼라이브', '매직: 마나스트라이크' 등 총 4종의 모바일 게임으로 100부스를 채울 예정이다. 넷마블 자체 IP 기반 게임이 3종이라는 점이 눈에 띈다.

이중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세븐나이츠' IP를 활용한 모바일 MMORPG다. 이용자가 세븐나이츠 세계관의 주인공이 돼 직접 영웅 등으로 변신이 가능하다. 특히 '세븐나이츠2'와는 별개의 게임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100부스로 지스타에 참가하는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로 유명한 자회사 펍지주식회사와 함께 볼거리를 제공한다. 벡스코 실내 BTC관에서는 배틀그라운드를 중심으로 부스를 꾸리며 야외 부스에서는 배틀그라운드 및 크래프톤의 게임들과 브랜드를 알리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사할 예정이다.

그라비티는 지스타 BTC 전시관에 총 80부스를 마련하고 간판 게임인 '라그나로크' IP를 활용한 게임과 2020년에 출시 예정인 신작들을 알릴 계획이다. 발표 라인업으로는 온라인 게임 '라그나로크 온라인' 17.2 업데이트, '라그나로크M: 영원한 사랑' 7.0 업데이트와 신규 출시 예정작 8종이 준비돼 있다.

슈퍼셀의 경우 아직 구체적인 출품작이 공개되지는 않은 상태. 회사 측은 지스타 개막 전일인 오는 11월 13일 '브롤스타즈 지스타 전야제'를 열어 부스를 소개하고 '브롤스타즈 월드 챔피언십' 조 추첨식 등의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 역시 아직 확정되진 않았으나 최근 선보인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와 기타 모바일 서비스 등을 BTC관에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이 회사는 엔비디아와 손잡고 신규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인 '지포스 나우'를 공개한 바 있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지스타는 한해를 결산하고 내년을 기약하는 게임인들의 축제로 올해도 많은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며 "지스타를 찾는 모든 이들이 신작 체험과 비즈니스 상담 등을 통해 각자가 원하던 새로운 가치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영수 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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