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O, '실검 올리기 논란' 진단 토론회 25일 개최

학계·시민단체 등 참석, 문제 진단하고 대안 모색


[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네이버, 카카오가 가입돼 있는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KISO)에서 논란이 커지고 있는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실검) 문제를 진단하고 대안을 찾는 자리를 연다.

KISO는 25일 서울 광화문 S타워에서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순위 올리기, 어떻게 볼 것인가'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발표했다.

이인호 KISO 정책위원장(중앙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이 좌장을 맡으며 이상우 연세대 정보대학원 교수가 실시간 검색어의 쟁점과 이용자 인식을, 심우민 경인교대 사회과교육과 교수가 발표한다.

KISO가 25일 실검 문제를 진단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토론회를 연다. [KISO ]

토론에는 노원명 매일경제 논설위원, 박종성 경향신문 논설위원, 성동규 중앙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 학과 교수, 윤성옥 경기대 미디어 영상학과 교수, 윤여진 언론인권센터 상임이사, 이석우 미디어연대 공동대표가 참여한다.

실검 서비스는 트렌드에 대한 정보를 검색어 형태로 제공함으로써 이용자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는 기능이 있다.

최근 특정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한 포털 이용자들이 정치적 의사 표현의 일환으로 검색창에 직접 검색어를 입력하는 방식을 통해 특정 단어를 노출시키는 일이 발생했다. 이를 놓고 정당한 정치적 의사 표현이라는 주장과 여론 조작이라는 주장이 팽팽하게 대립했다.

실검을 상업적 목적으로 이용하는 사례도 잇따랐다. 실급검 알고리즘을 이용해 특정 시간대에 이용자의 입력을 유도함으로써 광고성 검색어를 상위권에 노출시키는 행위인데, 이를 두고 실급검의 광고화, 상업화를 경계하고 실급검 본래의 목적에 따라 운영해야 한다는 목소리와, 광고화 상업화를 명확히 구분할 수 없는 만큼 포털의 임의 판단을 자제해야 한다는 입장이 대립했다.

이같은 논쟁은 지난 10월2일 열린 국회 과방위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정감사에서도 주요 의제가 됐다.

이에따라 KISO는 2019 KISO 포럼을 통해, 실검 순위 올리기의 현황을 살펴보고 대처가 필요한지, 필요하다면 그 방식은 무엇인지에 대해 다양한 대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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