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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中차이나텔레콤에 5G 콘텐츠·솔루션 공급한다


해외 전담조직 출범 후 첫 성과 …5G 분야 전방위 협력

[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LG유플러스가 중국 이동통신사 차이나텔레콤과 5세대 통신(5G) 분야 손을 잡았다. 5G 콘텐츠와 솔루션을 공급하는 등 전방위 협력하게 된다.

18일 LG유플러스(대표 하현회)는 차이나텔레콤(대표 커루이원)과 5G 중심 다양한 분야에서 전방위협력 강화에 관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는 5G 콘텐츠와 솔루션을 차이나텔레콤에 제공하게 된다.

또 이번 제휴로 양사는 ▲AR·VR 콘텐츠 공동제작·투자 ▲VR 라이브 방송·멀티뷰·타임슬라이스 등 5G 서비스 솔루션·기술 분야 협력 ▲클라우드 게임·데이터 로밍·IoT·eSIM 플랫폼 등을 협력키로 했다.

 [출처=LG유플러스]
[출처=LG유플러스]

이번에 제공되는 VR 콘텐츠는 현재 국내 U+5G 고객들에게 제공 중인 K-POP 댄스, 스타 데이트 등이다. VR 라이브 역시 U+5G 고객들에게 서비스 중인 3D VR 생방송을 제공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3D 기반으로 VR 콘텐츠를 촬영하고 제작하는 기술과 소프트웨어, 특수 카메라 및 모니터링 장비 등이 포함된다.

차이나텔레콤은 지난해 매출액이 약 650억달러(약 77조원)에 달하는 중국의 유무선 통신회사로, 이동전화 가입자만 3억2천만명을 넘는다. 현재 베이징, 상하이 등 중점 도시를 중심으로 5G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 제휴로 국내 스타트업 등의 동반 진출 효과도 기대된다.

VR라이브는 국내 스타트업과 함께 U+VR 3D 생중계에 적용 중인 솔루션이고, VR 콘텐츠 역시 국내외 VR 스타트업의 콘텐츠가 포함됐다. 이들 스타트업들은 LG유플러스가 투자한 회사들이다.

◆LG유플러스-차이나텔레콤, 5G '맞손'

이번 계약은 지난 7월 첫 협의를 시작한 이래 3개월여 만에 이뤄낸 성과다. 양사 임원과 실무진들은 10여차례 만나 비즈니스와 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협의를 진행해왔다.

특히 LG유플러스는 CEO 직속으로 5G 콘텐츠·솔루션의 해외 사업을 위한 전담 조직을 신설해 U+5G의 해외 진출을 준비해 왔다. 이번 계약은 전담 조직 출범 후 첫 성과다.

왕궈첸 차이나텔레콤 부총재는 "LG유플러스와의 전략적 협력과 LG유플러스의 성공적인 5G 상용화 경험을 본받아 차별적인 5G 서비스를 개발하고, 5G 비즈니스의 발전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전병욱 LG유플러스 최고 전략책임자(CSO, 전무)는 "이번 제휴를 계기로 차이나텔레콤과 AR, VR을 포함한 5G 콘텐츠 사업 협력을 더욱 확대하는 한편 5G 네트워크와 클라우드 등의 분야에서 글로벌 혁신 기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도민선 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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