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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블록체인 '클레이튼'에 안랩·예모비 합류


보안 솔루션·광고 플랫폼 등 거버넌스 카운실 참여 기업의 산업 영역 넓혀

[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카카오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 그라운드X는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을 공동 운영하는 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슬에 국내 통합보안 업체인 '안랩'과 중국의 광고 플랫폼 에이전시 '예모비'를 확보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지난 6월 말 선보인 클레이튼 메인넷과 동시에 공개된 거버넌스 카운슬은 IT, 통신, 콘텐츠, 게임, 금융 등 각 산업을 대표하는 20여개의 글로벌 기업으로 구성돼 있다.

한국, 중국, 일본, 싱가포르 등 아시아 지역에서 블록체인 산업을 주도하고 있고, 대중들의 신기술에 대한 수용성이 높다는 점을 고려해 아시아거점 기업 위주로 거버넌스 카운슬을 꾸렸다. 국내 기업으로는 LG전자, LG상사, LG 유플러스 등 LG그룹의 계열사를 비롯해 넷마블, 셀트리온, 카카오 등이 있다.

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슬에 안랩과 예모비가 합류했다.  [그라운드X]
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슬에 안랩과 예모비가 합류했다. [그라운드X]

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슬은 클레이튼의 기술, 사업 등에 대한 주요 의사 결정과 클레이튼의 합의 노드(Consensus Node) 운영을 담당한다. 플랫폼 운영을넘어서 클레이튼 기반 신규 서비스를 개발하거나 기존 사업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시키는 것도 논의 중이다.

한재선 그라운드X 대표는 "한국을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보안 업체인 안랩과 중국의 최대 모바일 광고 플랫폼인 예모비의 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슬 합류는 클레이튼 에코시스템 참여 기업의 다양성 측면에서 의미가 매우 크다"며 "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슬 지속 확대와 동시에,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아시아 대표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웅 안랩 CTO는 "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슬 합류로 안랩의 보안 기술을 접목해 블록체인 생태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존 거버넌스 카운슬 멤버들과도 다양한 형태의 기술적 협력 관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민혜정 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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