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기업, '아름다운 한글' 알리기 앞장

한글날 맞아 글꼴 무료 배포하고 관련 정보도 제공


[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인터넷기업이 한글날 맞아 한글 아름다움 알리기에 앞장 선다.

이들은 글꼴을 무료로 배포하는가하면 한글 창제의 뜻을 되새길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네이버는 한글날을 맞이해 사용자와 함께하는 '한글한글 아름답게' 캠페인을 펼친다. 클로바 인공지능(AI) 기술로 제작한 '나눔손글씨' 109종 글꼴을 공개했다.

네이버 '나눔손글씨' [네이버 ]

나눔손글씨는 사용자 글꼴 경험에 클로바의 인공지능 기술이 더해진 손글씨 글꼴이다. 네이버가 '나눔손글씨' 글꼴을 제작하는 것은 2009년 이후 10년 만이다.

지난달 4일부터 20여 일간 진행된 '한글날 손글씨 공모전'엔 글씨를 배우기 시작한 어린이부터 90대까지 전연령대에서 약 2만5천건의 사용자 손글씨가 접수됐다. 네이버는 사용자가 제출한 '내 손글씨를 설명하는 소개말'을 기준으로 109종을 선정했다.

네이버는 광학문자판독(OCR) 기술을 통해 사용자의 손글씨를 컴퓨터로 인식하고, 방대한 손글씨 데이터를 사전에 딥러닝 기술로 학습한 모델이 손글씨의 특징을 분석해 글꼴로 제작했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도 한글날을 맞아 글꼴을 무료로 배포했다.

이번에 공개한 글꼴은 '배달의민족 을지로체'다. 을지로 간판 장인들이 함석판이나 나무판 등에 붓으로 쓴 글씨를 재해석해 탄생한 을지로체는 페인트 붓글씨 특유의 느낌을 살려 획의 시작은 힘차고, 마지막은 부드럽게 마무리된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배달의민족 을지로체 [우아한형제들 ]

패션 SNS 스타일쉐어는 국내 브랜드들과 함께 '한글날 기념 에디션'을 출시했다.

참여 브랜드는 강요한 디자이너의 참스, 프랑켄모노, 일오공칠(1507), 뉴해빗, 베베케이스, 오에스티(O.S.T)등 총 6개사다. 각 브랜드 색깔에 맞춰 한글 디자인을 상품에 녹여낸 것이 특징이다.

참스는 영문 로고를 한글로 풀어낸 '훈민정음 후드티'를 선보였다. 훈민정음 문자의 홀소리 중 하나인 '아래아(ㆍ)'를 디자인에 가미해 한글 사랑의 의미를 더했다. 프랑켄모노 역시 자사 브랜드명을 한글 자음으로 표현한 '한글날 기념 후드 집업'을 출시했다.

양말 브랜드 일오공칠은 한글 단어와 일러스트가 어우러진 '순우리말 양말 컬렉션'을 내놓았다. '미리내(은하수)', '별하(별같이 높이 빛나는 사람)', '아라(바다처럼 넓게)', '꼬리별(혜성)'등 네 가지 순우리말의 아름다움을 살려 디자인했다.

스타일쉐어 한글날 기념 에디션 [스타일쉐어 ]

카카오는 카카오톡으로 한글날 정보를 제공한다. 카카오톡의 '오늘의#(샵)'은 카카오톡의 '#탭' 내 검색창 영역에서 특별한 오늘의 이슈를 소개하고 관련 정보를 검색결과에서 자세히 소비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이다. 한글날을 맞아 #탭 검색창이 한글 창제의 뜻을 기리고 올바른 한글 사용을 기념하기 위한 세종대왕과 한글 모티브 등의 이미지로 선보인다.

카카오톡의 #탭 내 'FUN탭'에서는 10일까지 한글 관련한 유머 소재를 모아 하나의 콜렉션으로 노출한다. 오타와 헷갈리는 한국어 등 한글과 관련된 모든 에피소드를 모아서 보여준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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