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떡볶이 대표 "서울대병원점, 민노총 영업 방해로 매출 떨어져" 주장

"민노총은 노동자의 부당함을 대변하는 역할을 하지 않는다" 비판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김상현 국대떡볶이 대표가 최근 서울대치과병원 매장이 폐점된 것과 관련해 자신의 입장을 SNS를 통해 밝혔다.

8일 김상현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대떡볶이 서울대병원점(서울대치과병원점)에 관해 나눈다"며 "서울대 민노총(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감사실을 통해 가맹점주에게 국대 이름을 드러내지 말라고 하고, 배달을 금지시켰다"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

국대떡볶이 김상현 대표. [KBS1 방송화면 캡처]

그는 "서울대병원점은 지난달 16일 오픈했다. 지하 식당에 작게 오픈해 홍보도 제대로 시작하지 않은 상태에서 일매출이 50만원까지 올랐다"며 "홍보를 하면 (일매출) 100만원까지 기대할 수 있는 상황에서 민노총의 영업 방해로 매출이 10만원으로 떨어졌다"고 주장했다.

이어 "10월 2일 가맹점주와 면담했고 점주가 인건비도 나오지 않는 상황이 돼 가맹해지 의사를 표했다"며 "(가맹해지를 하면) 비용 처리는 어떻게 되는지 물어봤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김 대표는 "어제 오후 가맹점주와 직접 면담했다"며 "국대떡볶이보다 매출 규모가 큰 케이터링 업체여서 두려워하는 상태였다. 피해자인데도 불구하고 계약해지 등 불이익을 당할까 내 앞에선 오히려 민노총의 편을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가맹점주인 법인 업체는 민노총의 2차 보복에 두려워 상당한 재산상의 불이익 앞에 서 있다"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고, (본점과) 대치되는 입장에 서 있을 수밖에 없는 입장"이라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서울대병원은 국공립 의료원이며 최종 책임자는 대통령"이라며 "민노총은 노동자의 부당함을 대변하는 역할을 하지 않는다. 사회주의, 공산주의 사상을 추종하는 자들"이라고 했다.

또한 그는 '서울대치과병원의 개입이 없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선 "허위 사실"이라며 "불가피하게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진실을 말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7일 조선일보는 서울대병원과 관계 업체 등의 말을 인용해 국대떡볶이의 매장 중 한 곳이 폐점 수순을 밟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서울대치과병원 지하 1층 구내식당 위탁운영업체인 JJ케이터링은 구내식당 내 입점 매장인 국대떡볶이 측에 최근 입점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지난달 영업을 시작한 이 매장은 병실 배달 서비스 등을 통해 하루 평균 매출이 50만원을 넘을 정도로 장사가 잘되는 매장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지난달 24일 김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과 조국 법무부 장관에 대한 비판을 내놓은 이후, 해당 병원 감사실, 관리처, 시설팀 등에는 '국대떡볶이 폐점'을 요구하는 내부 민원이 수십 차례 쏟아졌다. 서울대병원 총무처에도 '병실에서 떡볶이를 배달시키지 못하게 하라'는 민원이 수십 건 이어졌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논란이 커지자, 서울대치과병원과 노조 측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서울대 치과병원 측은 "국대떡볶이의 계약해지에 병원 측이 관여한 적이 없다"며 "위탁운영업체와 국대떡볶이 사이 재임대 계약 과정에서 오해가 있었을 것"이라고 해당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권준영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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