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e경제시장, 5년내 3배 성장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올해 동남아시아 인터넷 경제규모가 전년보다 39% 늘어난 1천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구글과 상가폴 국영투자사인 테마섹이 공동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동남아 인터넷 경제는 e커머스 서비스의 대중화로 올해 1천억달러에서 2025년 직전에 3배인 3천억달러로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당초 예상치였던 2천400억달러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동남아 온라인산업은 지난 4년간 3배 이상 확대됐다. 특히 젊은층은 인터넷 뱅킹, 게임, 항공권 구입 등을 휴대폰으로 결제하고 있다.

이 보고서는 "많은 사람들이 온라인에 접속하게 되면서 디지털라이프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도도 크게 상승했다"고 전했다.

동남아 인터넷 산업은 e커머스와 차량호출, 온라인 미디어, 온라인 여행 등이 시장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e커머스는 동남아 인터넷 경제중 가장 큰 시장으로 올해 382억달러에서 2025년 1천530억달러로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네시아 e커머스 시장은 올해 210억달러에서 2025년 820억달러로 커질 것으로 보인다.

현지 차량호출 서비스는 2019년 127억달러에서 2025년 400억달러로 성장한다. 신흥시장중 베트남은 모든 디지털 서비스가 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 베트남은 e비즈니스 비율이 동남아의 평균 e비즈니스 점유율인 3.7%보다 높은 5% 이상이다.

동남아 결제시장도 2025년에 1조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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