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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MBN 차명계좌 출자 의혹 조사중"


조사 결과에 따라 행정처분 검토

[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MBN의 자본금 편법충당 의혹에 대한 조사를 진행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한상혁)에 따르면 이 같은 MBN의 의혹에 대한 조사와 함께 향후 논의결과에 따라 행정처분 여부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현재 방통위는 방송법 제98조에 따라 MBN에 연도별 주주명부 및 특수관계자 현황, 주식변동상황명세서, 주주별 지급보증내역 등 자료 제출을 요구했고, 제출된 자료 중 일부에 대해 보정을 요청한 상태다.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방통위는 MBN이 제출한 자료를 통해 차명주주 존재 여부, 소유제한 규정 위반 여부 등 의혹이 사실인지를 확인할 계획이다.

MBN의 제출 자료에 대한 검토·분석을 마치면 금융감독 당국에 MBN에 대한 조사결과자료를 요청해 비교·분석한 뒤 법률·회계 검토와 전문가 자문를 거쳐 행정처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현행 방송법은 허위나 부정한 방법으로 사업 허가를 받거나 승인 또는 등록시 이를 취소하거나 유효기간 단축을 명할 수 있다.

다만 방통위는 "해당 건은 조사가 진행중인 사안이어서 위원회의 결정 이전까지 조사내용을 공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도민선 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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