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국군의 날 행사에서 육해공 전력 사열

71주년 기념으로 대구에서 열려…"넘볼 수 없는 안보태세 갖추겠다"


[아이뉴스24 김상도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1일 오전 10시30분 대구 공군기지에서 개최된 제71주년 국군의 날 행사에 참석했다.

5부 요인, 정부와 군 관게자, 정당 대표, 참전용사 유가족, 주한 무관, 보훈단체 학생 대표, 일반 시민 등 2,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날 행사는 문 대통령이 10시30분 수리온 헬기를 타고 행사장에 도착, 육해공군 전력 지상 사열을 하면서 시작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1일 대구 공군기지에서 열린 제71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 육·해·공군 전력 사열을 하고 있다. 뒤로 공군의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F-35A가 보이고 있다. [뉴시스]

문 대통령의 지상 사열에 이어 국방장관 환영사. 훈장 및 표창수여, 영공 수호비행조정사 임무수행보고 등으로 진행됐다.

문 대통령은 이날 기념사에서 “오늘 제71주년 국군의 날을 축하하며, 국군장병 모두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재외국민 보호와 세계 평화 수호를 위해 임무에 매진하고 있을 파병부대원들에게도 특별한 격려를 전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강한 국방력을 가진 우리 군을 믿고 지난 유엔총회에서 전쟁불용을 선언할 수 있었다”며 “비무장지대로부터 새로운 평화의 길을 열어온 우리 군에 자부심을 갖고 비무장지대의 국제 평화지대화를 제안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3.1독립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년의 뜻 깊은 해를 맞아, 자랑스러운 우리 군의 최고통수권자로서 국민 여러분께 보고드린다”며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안보태세를 갖추겠다. 평화와 번영의 초석이 되겠다. 함께 잘 사는, 새로운 100년을 우리 군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끝으로 “국민들께서도 자부심을 갖고 우리 국군에 신뢰와 애정을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역대 최초로 국군통수권자인 대통령 참석하에 공식행사가 개최된 대구 공군기지는 공군의 핵심 작전 기지로, 공중전투사령부와 11전투비행단 등이 위치하고 있다. 대구 공군기지는 특히 공군 핵심 전력 F-15K의 기지로 한반도 영공 전역에 출격하여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 대통령 최초로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에 탑승하고 행사장에 도착했으며 행사 현장에서 F-15K가 출격하고, 공중ㆍ대공방호ㆍ미사일 타격ㆍ대화력전 자산 사열이 실시되는 등 ‘강한 국군’의 위용이 강조됐다.

문 대통령은 특히 대통령에 대한 경례 직후 F-15K 4대를 현장에서 출격시켜 동해 독도, 서해 직도, 남해 마라도 영공에 대한 영공수호비행을 시연토록 했다.

행사 마지막 순서로 문대통령은 영공수호 비행을 마치고 대구로 복귀한 F-15K 4대의 조종사 8명에게 임무 완수 보고를 받았다. 임무완수 보고 후 문재인 대통령은 고공 강하에 참여한 장병들과 영공수호비행에 참여한 공군 장병들을 직접 격려했다.

김상도기자 kimsangd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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