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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中기업 상장 폐지설은 헛소문"


美中마찰속 중국기업견제 강화…중국 반발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미국과 중국의 무역마찰이 장기화되며 관세전쟁이 기술, 환율분야로 확대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미국 일부 매체들이 보도한 미국정부의 중국기업의 상장폐지 검토소식에 중국이 반발했다.

중국 외무부는 30일(현지시간)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계속되면 국제금융시장이 불안정해질 것이라며 미국의 중국기업 투자제한 움직임을 비난했다.

최근 블룸버그 등의 주요외신들은 트럼프 미국정부가 미국의 증권거래소에 상장한 중국주식의 상장폐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정부는 미국증시에 상장한 중국기업을 미국정부가 퇴출시킬까 우려하고 있다
중국정부는 미국증시에 상장한 중국기업을 미국정부가 퇴출시킬까 우려하고 있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부 장관은 "현시점에서 중국기업 상장을 제한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또한 미국 대통령 보좌관도 해당 보도가 거짓이라고 말하며 진화에 나섰다.

미국증시상장 중국기업은 알리바바, 제이디닷컴, 바이두 등이 대표적이다.

중국 외무부는 미국과 중국의 관계가 단절되면 양국의 기업과 시민 모두 악영향을 받게 되며 금융시장이 혼란에 빠질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무역과 경제성장이 위기를 맞아 국제사회에도 불이익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좌관은 "이번 보도는 사실과 매우 다르다. 매우 무책임하고 악의적"이라고 비난했다.

지난 6월 미국 초당파 의원그룹은 상장중인 중국기업에 대해 미국정부의 감독을 받도록하는 법안을 의회에 제출했다.

중국은 이보다 강도 높게 규제하고 있어 미국도 감독을 해야 한다는 취지로 보인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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