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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BSMI 104.9…채권시장심리 전월比 악화


금리전망·물가 심리 전달 대비 크게 악화

[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10월 채권체감지표(BSMI)가 전월 대비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투자협회가 30일 발표한 2019년 10월 채권시장지표에 따르면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한 불확실성 확대와 미중 무역갈등 완화 조짐에 따라 BSMI가 전달 117.4에서 104.9로 낮아졌다.

종합 BMSI 추이 [금융투자협회]
종합 BMSI 추이 [금융투자협회]

금리전망 BSMI는 전월 132.0에서 116.0으로 낮아졌다. 미중 무역협상 기대 등으로 안전자산 선호가 후퇴하면서 10월 국내 금리상승 응답자 비율이 상승한 데 따른 것이다.

물가 BSMI는 전달 109.0에서 86.0으로 크게 악화됐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8개월 연속 0%대에 머무르고 있지만 조사 당시 국제유가 급등에 따라 물가 상승 응답자 비율이 높아지며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

환율 BSMI는 전월 95.0에서 91.0로 보합세를 보였다. 미중 무역분쟁에 대한 긴장감 완화 외에도 주요국 중앙은행의 경기 부양의지 확인 등이 환율 안정요인으로 작용한 영향으로 분석됐다.

한상연 기자 hhch11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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