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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맵' 화물 경유지 100개까지…SKT, 기업물류 '공략'


다중경유지·이미지경로 등 API 고도화

[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기업의 물류·배송 업무에 T맵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개발도구에 기능이 추가됐다.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T맵 응용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API) 서비스'를 확대·개편한다고 29일 발표했다.

이번 개편에서는 기업이 효율적으로 배송·관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중 경유지 기능 개선 ▲이미지 경로 API 신설 ▲TMS API 기능 고도화 등이 추가됐다.

SK텔레콤은 지난 2010년 T맵 API 서비스를 외부에 처음 공개한 이래, 개발자 및 중소기업들이 T맵 기반 다양한 서비스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다중 경유지 기능은 경유지 수를 기존 30개에서 100개로 확대했다. 자바스크립트 지도 엔진을 적용해 지도의 로딩·이동 속도도 개선했다.

 [출처=SK텔레콤]
[출처=SK텔레콤]

이미지 경로 API는 경로가 표출된 지도 이미지를 자동 캡처해 화면에 보여주는 기능으로, 운전자의 가시성을 높여 운전자가 손쉽게 전체 경로를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물류·배송 기업에서 사용하는 차량 배차 솔루션인 'TMS API'도 고도화 했다. 차량 10대, 배송지 100곳 계산 시 기존 3분이 소요되던 알고리즘을 1분 내로 단축시켰으며, 연말까지 배송지별 도착요구 시간 지정 기능과 기사 배송 숙련도 및 사용 차량 수 지정 옵션 등을 추가해 편의성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T맵의 TMS 엔진에 사용되는 로직은 한국항공대학교와 공동 산학연구를 통해 개발됐다. 최신 '인공지능 해찾기' 기법을 활용해 한국 물류 상황에 가장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화물차 전용 내비게이션 '파토스트럭', 스마트폰 기반 관제·배차 서비스 '화물GO'가 T맵 API를 활용했다.

장유성 SK텔레콤 모빌리티 사업단장은 "5G 초시대를 맞아 T맵 API는 이미 우리나라 물류 및 배송 산업의 효율을 높이는 대표 솔루션으로 자리 잡았다"며, "SK텔레콤은 중소기업을 포함한 여러 관계자와 협업해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하고, 사회적 가치 창출에 도움이 되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도민선 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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