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코스피는 미국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정국 소용돌이에 빠져든 영향으로 2100선 회복 하루만에 2070선까지 밀려났다.
미국 민주당은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민주당 유력 대선주자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 아들에 대한 조사를 압박했다며 탄핵 절차에 착수했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탄핵당해야 하는지 여부에 대한 공식 조사를 개시하겠다고 발표했다.
뉴욕증시도 요동쳤다. 전날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2.22포인트(0.53%) 내린 26807.77, 나스닥지수는 118.84포인트(1.46%) 하락한 7993.63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101.04)보다 27.65포인트(1.32%) 내린 2073.39에 장을 마쳤다. 14거래일만에 하락했다.
투자 주체별로 개인과 기관은 각각 2천218억원과 1천299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3천666억원을 순매도 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3.27%), 건설업(-2.51%), 화학(-2.37%), 운수창고(-1.92%), 종이목재(-1.69%) 등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현대차, 신한지주를 제외한 8종목은 전 거래일과 동일하거나 하락했다. 이날 상한가 종목은 대한제당3우B 1종목,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641.85) 보다 15.09포인트(2.35%) 내린 626.76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 주체별로 개인은 1천156억원을 순매수 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09억원과 470억원을 순매도 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3.95%), 섬유의류(-3.87%), 일반전기전자(-3.85%), 오락문화(-3.54%), 출판매체복제(-3.50%) 등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 CJ ENM, 펄어비스를 제외한 7종목은 하락했다.
이날 상한가 종목은 팜스토리, 마니커에프앤지 등 2종목이었으며 하한가 종목은 헬릭스미스, 나노켐텍, 팍스넷 등 3종목이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3.10원(0.26%) 오른 1198.8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상연 기자 hhch11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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