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글로벌 통화완화 기조로 단숨에 2060선 돌파

[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코스피가 글로벌 통화완화 기조에 힘입어 단숨에 2060선까지 돌파했다. 7월 26일(2066.26) 이후 50여일 만이다. 코스닥도 640선에 턱밑까지 도달했다.

이날 강세는 유럽중앙은행(ECB)이 앞서 12일 통화정책회의에서 예금금리를 –0.4%에서 –0.5%로 인하하고, 여기에 17~18일 열리게 될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미국 기준금리 역시 인하될 것이라 유력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1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2049.20) 보다 13.02포인트(0.64%) 오른 2062.22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 주체별로는 기관은 1985억원을 순매수,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56억원과 1594억원을 순매도 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0.50%), 운수장비(-0.07%)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 중 네이버, LG화학, 셀트리온, 포스코, 신한지주 등 5종목은 상승, 나머지 5종목은 하락 마감했다.

상한가 종목은 한국석유 1개,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630.37) 보다 8.22포인트(1.30%) 오른 638.59에 장을 마쳤다.

투자 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38억원과 233억원을 순매수, 기관은 386억원을 순매도 했다.

업종별로는 디지털컨텐츠(-0.57%), IT소프트웨어(-0.02%)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 헬릭스미스, 케이엠더블유, 휴젤, 에이치엘비 등 5종목은 상승, 나머지는 전일과 동일하거나 하락 마감했다.

상한가 종목은 중앙에너비스, 에코바이오, 흥구석유, 현대사료 등 4개,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7.9원(0.66%) 내린 1183.1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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