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업무용 오피스·주거용 아파트' 59㎡이하 '소형'이 뜬다


지난 4년간 서울서 전용 40㎡대 아파트 573세대 공급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중·소형 아파트가 분양시장뿐만 아니라 일반 매매시장에서도 강세다. 또 최근에는 중소형 평면대를 넘어 소형 오피스와 소형 아파트까지 탄탄한 수요층이 형성되고 있다.

8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수도권에서 분양한 아파트 전용면적 85㎡ 미만의 중소형 아파트가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순위 청약경쟁률이 가장 높은 단지는 지난해 8월 경기 화성시에서 공급한 '동탄역 유림노르웨이숲(184.61대 1)'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동탄역 예미지 3차(106.81대 1)', '미사역 파라곤(104.91대 1)'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높은 1순위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상위 10개 단지 중 중·대형으로만 구성된 1개 단지를 제외한 전체 9개 단지, 1천519가구의 81.3%(1천235가구)는 전용면적 85㎡ 미만의 중·소형 아파트인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에는 대표적인 소형 전용면적대로 꼽히던 전용 59㎡보다 더 작은 전용면적 40㎡대 소형 아파트가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전용 40㎡대 아파트는 서울에서 수요는 높았지만, 공급이 없어 높은 희소성으로 억대 프리미엄, 억대 매매가 상승세를 보인다.

부동산114 자료를 살펴보면 지난 2016년부터 올해 7월까지 서울에서 공급된 전용 40㎡대 아파트는 일반분양 기준으로 573세대다. 같은 기간 서울에 일반분양 몫으로 3만8천933세대가 공급된 것과 비교하면 약 1.4% 수준으로 공급 규모가 극히 드문 것을 알 수 있다.

공급물량은 매우 적었지만, 경쟁률은 서울 평균 아파트 청약경쟁률을 웃돈다. 지난 4년 동안(2016~2019년) 전용 40㎡대 청약자는 1만3천927명으로, 평균 24.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서울 전체 청약자는 76만6천837명. 평균 경쟁률이 19.7대 1이었다.

[사진=픽사베이]

이처럼 수요는 많지만, 공급이 적은 소형 평면대는 꾸준히 높은 매매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KB부동산 시세정보에 따르면 '래미안 명일 솔베뉴(2019년 7월 입주)' 전용 49㎡는 현재 7억9천750만원에서 최고 8억5천만원대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이는 분양가(5억2천500만원) 대비 최고 3억원이 오른 가격이다.

단지 인근 G부동산 관계자는 "단지는 지하철 5호선 앞에 위치해 있으며, 역세권 입지로 꾸준히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면서 "최근에는 신혼부부나 1~2인가구 위주로 제일 작지만 실용성있는 전용 40㎡ 매물에 대한 관심이 높다. 전월세 수요 뿐만 아니라 매매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올해 1월 입주한 '답십리 파크 자이' 전용 49㎡의 시세는 6억6천만원에서 7억1천만원 수준이다. 이는 분양가(3억6천만원) 대비 최대 4억원 가량 오른 가격이다.

청약시장에서도 소형 평형대는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달 6일 청약을 진행한 '등촌 두산위브(2022년 3월 입주)'는 1순위 해당지역 청약 접수 결과 88가구 (특별공급 제외)모집에 3천856명이 청약해 평균 43.82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특시 소형면적대의 평균 경쟁률은 ▲31㎡ 41.2대 1 ▲50㎡ 22.81대 1 ▲59㎡ 38.73대 1로 각각 나타났다. 특히 서울 분양시장에서 드물었던 전용 31㎡, 50㎡ 두 면적대는 희소성뿐만 아니라 두산중공업의 특화설계로 개방감을 확보해 예비 청약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면적이 작은 만큼 절대 분양가가 낮은 것도 장점으로 꼽을 수있다"면서 "특히 역세권이면서 소형으로 나오는 물량은 일단 관심을 두고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주택시장에서의 소형 아파트 인기는 업무용 오피스 시장까지 불어오고 있다. 전용 40㎡ 이하 소형 오피스가 수익형 부동산 대세 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수익형부동산 연구개발기업 상가정보연구소가 한국감정원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해 6월 기준 수익률은 전국 40㎡ 이하의 오피스가 5.74%를 기록하며, 40㎡ 초과 오피스 수익률 4.84% 보다 0.9%포인트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단위당 매매가격(1㎡당)도 전국 40㎡ 이하의 오피스는 438만원으로 40㎡ 초과 오피스 413만원보다 약 25만원 높았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모바일·온라인 산업을 기반으로 하는 1인 기업 증가와 함께 향후 사업 운영비 절감에 효율적인 공간인 섹션 오피스, 공유 오피스 등의 소형 오피스 관심도는 꾸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김서온 기자 summer@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업무용 오피스·주거용 아파트' 59㎡이하 '소형'이 뜬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