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리포트] 엔씨소프트, 여전히 매력적인 밸류에이션-미래에셋

[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6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주가는 현재 사상 최고 수준이지만 밸류에이션은 여전히 매력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0만원을 모두 유지했다.

김창권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지난 5일 엔씨는 리니지2M쇼케이스 행사를 개최했다"며 "새롭게 확인된 사실은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뿐 아니라 PC에서도 플레이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리지니2M은 PC와 모바일을 통틀어 4K UHD 그래픽으로 대변되는 최고 사양과 스케일을 가진 MMORPG로 판단된다"며 "최소사양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3년정도 이내 구매한 스마트폰이나 PC에서는 구동이 가능하고, 1만명이 동시에 플레이 하면서 1천명대 1천명의 공성전이 가능한 스케일을 구축했다는 점도 공개됐다"고 부연했다.

사전예약이 시작된 만큼 리니지2M은 오는 11월 중순이나 늦어도 12월 초에는 상용화할 것이란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리니지2M 티저영상 조회수 2천300만중 많은 부분이 미국에서 방문한 것으로 확인된 만큼 2020년 상반기에는 리니지 2M 해외 진출 시점도 리니지M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더 좋은 해외성과를 기록할 것"이라며 "출시까지 앞으로 2~3개월의 시차가 있는데, 리지니2M 마케팅 활동으로 흥행 기대감이 높아지고 사전예약자수 등이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엔씨소프트는 블룸버그 컨센서스 기준 2019년 주가수익비율(PER) 27.4배, 2020년 PER은 15.7배다. 미래에셋대우 추정치 기준 올해 예상 PER 22배, 2020년 PER 14.5배수준이다.

김 연구원은 "게임 출시직전 기대감 극대화 시점을 제외하면 지난 20년간 엔씨의 PER 밴드 상단은 20배 중반, 하단은 10배 중반"이라며 "현재 주가는 사상 최고치이나 밸류에이션은 여전히 매력적 구간에 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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