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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본, 소아암 어린이 가족캠프 개최


환자·가족 160여명 초청

[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암과 싸우는 어린이들과 가족이 함께 추억을 만들고 투병의지를 되새기는 캠프가 열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직무대리 정진용)는 소아암 어린이와 가족들이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삶의 활력을 충전하는 '우체국 행복나눔 소아암 어린이 가족캠프'를 열었다고 4일 발표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2000년부터 소아암 환자·가족 지원사업을 추진해왔다. 소아암 환자와 가족의 경제적·정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치료비 지원은 물론 숙박시설 제공, 미술치료 등 정서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2만 5천여 명에게 41억원, 올해는 4억원을 지원했다.

 [출처=SK텔레콤]
[출처=SK텔레콤]

올해 13회째를 맞이하는 캠프에 모인 소아암 어린이와 가족 등 160여 명은 투병생활을 잠시 잊고 용인에버랜드에서 희망엽서 쓰기, 가족사진 콘테스트, 놀이기구 체험 등을 즐겼다.

특히 '희망엽서 쓰기' 프로그램에서 가족이나 자신에게 편지를 쓰거나 그림을 그려 소아암 완치 의지를 다짐하고 가족의 고마움을 표현했다. 엽서는 느린우체통을 통해 내년 새해에 각 가정에 발송된다. 1박2일 캠프동안 찍은 가족사진 중 우수작을 선정하는 가족사진 콘테스트도 진행됐다. 우수작으로 선정된 가족들에게는 소정의 상품과 함께 '나만의 우표' 제작권이 전달됐다.

이 행사에는 올해 소아암 치료를 마친 어린이 대표가 지난 투병 이야기를 들려주며 친구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도민선 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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