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상가 임차인 평균 4천만원 중반대의 권리금을 부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임차인의 경우 평균 권리금이 5천472만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권리금을 부담하고 있다.
3일 수익형부동산 연구개발기업 상가정보연구소가 한국감정원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전국 상가 평균 권리금은 4천535만원으로 집계됐고, 1㎡당 평균 권리금은 68만4천원으로 조사됐다.
서울을 포함한 지방 6개 광역시에서 권리금이 가장 높은 지역은 5천472만원을 기록한 서울이었다. ▲인천(4천161만원) ▲부산(4천54만원) ▲대전(4천48만원) ▲광주(4천23만원) ▲대구(3천570만원) ▲울산(2천351만원) 순이었다.

업종별로 따져봤을 때 권리금이 가장 높은 업종은 5천513만원을 기록한 예술, 스포츠, 여가 관련 서비스업이었다. ▲숙박·임대업(5천140만원) ▲도매·소매(4천696만원) ▲부동산·임대업(3천207만원) ▲협회·단체, 수리·기타 개인 서비스업(2천654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예술, 스포츠 , 여가 관련 서비스업이 타업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권리금이 높은 이유는 시설 투입비가 높고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과 워라밸을 지향하는 소비층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내수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전반적인 권리금 하락세가 예상된다. 그러나 소비 트렌드에 따라 업종별 양극화도 공존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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