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마감] 코스피·코스닥, 미국발 훈풍에 1%대 올라


기준금리 동결…금융업 상승 두드러져

[아이뉴스24 문병언 기자] 코스피지수가 미·중 무역분쟁 관련 협상 기대감이 커지면서 큰폭의 오름세를 기록했다. 3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1.78%(34.38포인트) 오른 1967.79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무역전쟁 확대에 단호히 반대한다”면서 “냉정한 태도로 협의와 협력을 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힘입어 지난 밤 미국 증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거래량은 3억240만주, 거래대금은 4조1천77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2천248억원, 기관이 1천639억원 동반 순매수 하면서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은 3천951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유통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했다. 화학이 2.89% 오른 것을 비롯해 철강금속 2.19%, 기계 2.08%, 전기전자 2.10% 올랐다.

특히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금융업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은행 2.87%, 증권 3.10%, 보험 2.09%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강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가 1.38% 뛰었으며 SK하이닉스는 5.59%, 현대차는 1.58%, 신한지주 2.00%, 현대모비스 1.84% 올랐다.

코스닥지수도 1.83%(10.98포인트) 상승한 610.55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7억7천412만주, 거래대금은 3조6천363억원이었다. 개인이 824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인데 반해 외국인은 279억원, 기관은 596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한 가운데 대웅제약과의 균주 분쟁에서 불리한 입장에 놓인 메디톡스가 3.88%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1.83%, CJENM은 1.96%, 헬릭스미스는 4.109%, 케이엠더블유는 4.72%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7.60원 내린 1208.80에 장을 마감했다.

문병언 기자 moonnuri@inews24.com

2024 iFORUM






alert

댓글 쓰기 제목 [마감] 코스피·코스닥, 미국발 훈풍에 1%대 올라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